천안대-단국대-상명대, 고속도로 방음벽 철거 서명운동
“방음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한 채 학교를 가로막고 있는 답답한 방음벽을 철거해 주세요.”
경부고속도로 좌우측에 위치하고 있는 천안대학교(총장:장종현)와 단국대 천안캠퍼스(부총장:장호성) 상명대 천안캠퍼스(부총장:구기현) 학생들이 학교를 가로 막고 있는 고속도록 방음벽 철거 및 투명판 교체를 요구하며 이를 위한 반대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천안대를 비롯해 천안시 안서동 일대에 있는 3개 대학 총학생회는 이와 관련, 각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천안시를 상대로 고속도로 방음벽 철거 및 투명판 교체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재학생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방음벽 설치 반대 서명운동과 관련 3개 학교는 “이곳에 설치된 방음벽이 현재 불투명한 재질로 설치돼 있어 대학의 전경을 가리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지역에는 방음벽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설치돼 있다”고 말하고, “현재 불투명한 재질로 된 방음벽을 투명한 재질로 교체해 줄 것과 필요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속도로 방음벽은 아름다운 우리 학교의 외적 경쟁력을 저하시키며, 또한 우리 고장 천안의 모습을 외부에 차단시키는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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