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 뜨겁다" 교회 지도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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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 뜨겁다" 교회 지도자 증언
  • 이현주
  • 승인 2005.10.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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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지도자 12명 지난 20일 GMC통해 한국방문


 

중국의 8개성 교회협의회 지도자와 신학교 교수 등 기독교지도자 12명이 지난 20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구촌선교공동체(GMC․대표 김준모목사)와 천안대학교 신학대학원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교회지도자들은 최근 일어나는 중국 내 영적부흥 열기를 소개하고 중국복음화의 비전과 사명을 다짐했다.

천안대 신학대학원 영혼사랑전도대회에 참석한 방문단은 GMC 오종범 총무이사와 중국인 유학생 이범의목사의 안내로 천안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둘러 본 뒤 학교의 규모와 학생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진섭대학원장과 정종성 교수 등 천안대 관계자 및 GMC회원들과 좌담회를 가진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중국교회 영적현상에 대해 소개했다.

하오 중국목사는 “문화혁명 이전에 70만명이었던 기독교인이 지금 1억 인구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삼자교회들이 복음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을 잊지 못할 사건으로 꼽으면서 “아시아의 자존심을 심어준 한국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드라마를 통해 중국 내 일고 있는 한류열풍을 보면서 월등히 높은 한국 문화수준이 자랑스럽게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국의 성장이 기독교지도자들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냐는 질문도 던졌다. 전현직 대통령들이 기독교인이었냐는 질문에 대해 김진섭 신대원장은 “정치 리더 중에 기독교인들이 많다”고 답한 뒤 “하나님이 수많은 크리스천 지도자들을 세우고 그들을 통해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GMC와 천안대 신대원 등은 중국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신학과 교회 교류를 계속할 뜻을 밝혔다. 중국교회 지도자들도 중국복음화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교회 지도자는 내몽고 성경학교 교수, 사천성 신학교 학생처 주임, 광서성 기독협회장, 남경신학교 교수 등 12명이다.

중국 삼자교회를 두 차례 방문한바 있는 GMC는 “중국교회 방문을 통해 삼자교회에도 복음과 열정이 있음을 보았다”며 “중국교회 지도자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삼자교회가 뜨겁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모임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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