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카미` 선교 컴소시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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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카미` 선교 컴소시엄 협약
  • 이현주
  • 승인 2005.10.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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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과열 및 중복 방지 위해 인도차이나반도 주요국 동반 선교 나서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국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를 선교하기 위해 국내 3개 선교단체가 컴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 17일 여전도회관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선교협약서를 교환한 3개 단체는 국제사랑의재단(이사장:김기수목사)과 비라카미선교회, 국제사랑의병원 등으로 동일 선교 구역에서 교회설립과 병원선교, 농업선교를 공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한류열풍을 한민족 선교의 열풍으로 지구촌 곳곳에 확산시키자’는 공동기도제목을 정한 3개 단체는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이 같은 선교지에서 과다하데 경쟁을 벌이고 개별적으로 선교를 진행해온 일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경과보고에 나선 김영진장로(국제사랑재단 대표)는 “3개 단체가 각각 활동을 해오던 중 선교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힘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아시아 대부분이 농업국이라는 점을 감안, 농업 기술을 이전하고 해당 국가의 농업 발전을 도우면서 선교의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 각국에 부는 한류열풍이 인도차이나 반도에서도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한 뒤 문화적 접근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에서 15년간 사역해왔다는 장요나선교사는 “15년 전 베트남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는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이제는 복음을 수출하는 나라로 거듭났다”며 병원선교와 신학교육으로 베트남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장선교사는 “이제 3개 단체가 연합함으로써 병원선교와 교회설립, 그리고 미션 사립학교 설립 등의 비전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컨소시엄 구성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선교컨소시엄을 구성한 3개 단체는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앞으로 비라카미신학교 장학금 후원과 베트남 국제종합대학교 설립, 비라카미 지역 농업선교 등의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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