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목회자 협력사역 활성화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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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목회자 협력사역 활성화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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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9.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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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구원과 치유의 기쁜 소식이다. 따라서 영적 육적 치유를 통해 ‘감동을 주는 선교’에 힘을 기울인다면 국내외 선교에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국 교회는 치유선교를 통해 침체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기독 의료인과 목회자 간에 협력 사역이 확대됐으면 한다.

때마침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의회가 개최하고 있는 의료선교대회(10월 1일~3일)은 많은 기독 의료인들에게 선교 비전을 심어줄 것이고, 여기에 목회자들이 협력사역에 적극 나선다면 선교 시너지 효과는 크게 상승하리라 믿는다. 이 대회에는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를 비롯해 의료봉사자, 목회자들의 전문 강의가 진행돼 치유선교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선교대회는 의료선교의 어제와 오늘을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며, 북한과 중국, 몽골과 힌두권, 아프리카 등 지역사역을 위한 권역별 모임, 그리고 자연재해지역의 의료선교 등 세계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통의 현실에 부합한 주제들이 다뤄진다고 한다. 특히 인종 갈등과 전쟁 피해지역의 의료선교, 지역보건의료사역, 선교기관의 단기선교사역 등 전문 강의를 통해 의료선교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보여 기대되는 바가 크다. 대회 장소에는 의료선교단체들이 자신들의 사역을 알리는 상담 부스도 설치한다고 하니 해외선교를 원하는 교회와 단체, 기독 의료인들 간에 협력사역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미자립 교회의 목회자와 가족, 농어촌 지역의 선교를 위해 의료인과 목회자로 구성된 선교단체가 창립됐다는 소식도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낙후된 농어촌 지역에서 이름없이 헌신하고 있는 목회자와 가족을 돕고 농어촌 지역 복음화를 위해 의료인과 목회자의 협력이 확산된다면 농어촌 목회자는 물론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복음은 ‘기쁜 소식’으로 울려 퍼지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의료인-목회자간의 협력사역은 교회와 병원이 동시에 선교 역량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교회는 이제 적극적으로 치유선교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 내에 잠자고 있는 평신도의 잠재력을 깨워 일으켜야 한다. 평신도를 깨워야 교회가 침체를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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