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렘 보수화로 기독교박해 증가
상태바
모슬렘 보수화로 기독교박해 증가
  • 이현주
  • 승인 2005.09.07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도모임 습격피해 보고
 


 



모슬렘이 점차 보수화되면서 모슬렘 국가들의 기독교 박해가 증가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새 국왕 압둘라 즉위 후 이슬람 이외의 다른 종교에 대한 박해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아시아뉴스는 전했다.

아시아뉴스에 따르면 종교경찰이 외국인의 집을 급습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공격의 타깃이 되고 있다.

그 결과로 가정에서 기도모임을 해오던 많은 그룹들이 모임을 중단했으며 지난 몇 달동안 인도인들이 감시의 대상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인도대사는 자국민에게 회람을 보내 종교활동에 관여한 인도인들이 감금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하고 복음을 전하지 말 것과 개인 가정에서 기도모임을 갖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또 인도정부에 사우디로 떠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종교서적이나 성경, 사진 등을 소지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어달라고 요청했다.

사우디 정부는 와하비 근본주의 이슬람 외에 다른 종교활동을 금하고 있으며 십자가 목걸이나 성경 소지 등 신앙의 표현마저 탄압하고 있으며 체포와 고문이 자행된다고 아시아 뉴스는 전했다.

방글라데시 역시 모슬렘 근본주의의 부상으로 기독교 사역자들의 위험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듀파파라 마을에서 이미 두 명의 사역자들이 복음주의 사역을 그만 두라는 경고를 받은 후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타팜 쿠마르 로이와 리프랄 마란디의 살해 이유는 예수 영화를 보였주었다는 것.

이들은 마을주민들의 허락을 받았지만 근본주의자들에겐 이조차 용납되지 않았다.

인도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1일 마디야 프라데쉬주의 인도레마을에서 힌두극단주의자들 중 한 폭도가 기도모임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여성과 2 살배기 아기 등 적어도 10여명의 사람들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공격은 힌두 극단세력인 RSS에 속해있는 50여명이 벌인 것으로 15명이 기도하고 있던 기도실에 돌을 던지고 이들을 구타했다고 한다. 힌두 극단세력은 실내 장비를 고의로 파괴하고 성경을 찢어 버린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이 일어난 마디야 프라데쉬주는 최근에야 복음에 문을 연 곳으로 기독교에 회심하는 것을 법으로 엄격하게 통제했던 힌두교 전통이 강한 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