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안식일(安息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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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푼 성경용어 해설] ‘안식일(安息日)’
  • 공종은
  • 승인 2005.09.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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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원한 안식 상징



‘안식일’은 일주일 7일 중 7일째 되는 날을 가리키는 말로,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 지켜지는 날이다. 하루의 계산을 해가 뜰 때부터 계산하지 않는 것은, 해가 지는 때부터를 하루로 계산했던 당시의 독특한 방식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이 되면 ‘일년 되고 흠없는 숫양 두 마리’를 번제로 하나님께 드렸으며(민 28:9~10),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범하는 자는 죽임을 당했다(마 12:1~8, 요 5:9~10). 또한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킬 것에 대한 준수 명령은 십계명 중의 제4계명에 포함되는 명령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 되기도 했다(출 31:13~17).

하나님이 안식일을 제정하시고 인간들에게 쉼을 명령하신 것은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신 후 제7일에 안식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다(창 2:12). 또한 사람과 동물들에 대해서도 고단한 육체적 휴식을 취하게 했고(레 23:3), 종이 되었던 자들이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했다(출 16:23~29).

이런 이유로 제정된 안식일은 재창조, 즉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과 안식을 예시하며(고후 5:17, 히 4:1~11), 앞으로 임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원한 안식을 상징한다(계 2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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