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섬기는 인재 양성-교육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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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섬기는 인재 양성-교육에 주력
  • 공종은
  • 승인 2005.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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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회의,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운영’ 강조



학교법인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제18차 교수회의’가 지난 20일 오전 10시 천안 창조관 13층 회의실에서 열려,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백석학원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교육 실시를 통한 인류를 섬기는 인재 양성과 교육에 온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독교학부 교수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수회의에서는 2006년 2월부터 개최될 교수회의부터는 백석정신아카데미가 맡아 진행하기로 하고,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기독교학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수회의 기간을 현재의 1일 개최에서 1박 2일이나 2박 3일 정도의 일정으로 연장해 진행하기로 했으며, 교수회의 기간 동안에는 총장 이하 전 교수진들이 참석하는 부흥회를 진행, 기도를 통해 신앙을 재무장하기로 했다. 또한 심도 깊은 토의와 활발한 의견 개진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제공, 백석대학교의 발전과 성장, 인류를 섬기는 인재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장종현 총장은 이와 관련 “성령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마음과 생각이 변화돼야 한다”면서 교수진들의 기도 생활을 요청하고,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일반 대학교와 다를 바 없다”면서 실력과 함께 신앙 또한 겸비할 것을 당부했다. 장 총장은 또한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싶다. 하나님 나라의 뜻이 이 땅 위에 실현하는 것을 학문으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백석학원 정체성 세미나’에서는 주도홍 교수(역사신학), 김윤태 교수(조직신학), 김덕수 교수(실천신학) 등이 논문을 발표, 백석학원의 교육 방향과 지표를 제시했다.

주도홍 교수(기독교학부. 역사신학)는 ‘성경에 기초한 인성교육’이라는 발제를 통해 “코메니우스의 그리스도 안의 영혼의 평화가 세상의 평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는 입장과, 슈페너의 경건학문으로서 신학교육에 대한 강조 중 소그룹을 통한 교수와 학생이 함께 추구하는 경건성의 함양, 허친스의 위대한 책들 프로그램에 호감을 갖는다”고 말하고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고정 1백권 읽기 ▲‘기독교의 이해’ 시리즈 12권에 대한 전임교수들의 강의를 제안, 이를 통한 인성교육 실시를 주장했다.

특히 주 교수는 “목사가 되려는 학부생들을 선택해 신학대학원과 연계해 교육하는 방법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하고, “7년 과정으로 학부에서는 문학과 역사, 철학 등의 교양과목 중심의 교육을 시행하고, 그런 후 대학원에서는 전공교육을 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일반 대학을 나왔을 경우에는 7년제, 동일계 진학일 경우 신학도 학부 대학원 과정을 6년제로 해 전문적인 신학교육이 신학대학원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김덕수 교수(기독교학부. 실천신학)는 인류를 위한 섬기는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기초 공동체 형성과 각 학생이 셀그룹에 참여하기 ▲신학부에는 ‘영성 형성과 공동체’, 일반 학부에는 ‘리더십 계발’ 커리큘럼 첨가 ▲교육과 교수 평가방식의 개선이 실시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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