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내 자녀 멘토 되기’ 진행
천안대-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강기정 교수)가 청주시 보호관찰소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청소년 범죄 예방과 각종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선도와 교화를 위한 대안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모에 대한 거리감과 배신감, 사회에 대한 비관적 인식으로 인해 청소년기에 벌써 범죄 행위에 발을 들여놓게 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내 자녀 멘토되기’는 청주시 보호관찰소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한달에 두 번씩 진행, 처분 명령을 경감시켜주는 효과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멘토되기에서는 ‘별칭 짓기’, ‘자존감 검사’, ‘연상화 그리기’, ‘가족에 대한 상징적 표현하기’, ‘세탁기 돌리기’, ‘듣기, 보기, 말하기의 나라’, ‘찰흙공작’, ‘원뿔 돌리기’, ‘선물 주고받으며 하고 싶은 말 전달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들은 다양하고 섬세하게 진행되는 프로그램 속에서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알게 하고 정확한 의사소통 통해 부모와 자녀간의 잘못된 인식 해결과 함께 깨어지고 무너진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게 한다. 청소년들은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범죄에 발을 들여놓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자아정체성 확립을 통해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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