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녀 쉼터 ‘베데스다’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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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녀 쉼터 ‘베데스다’ 1년
  • 승인 200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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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가출 청소녀와 성산업에 노출된 19세 미만의 청소녀들을 위해 설립한 베데스다쉼터가 지난 12일로 개소 1주년을 맞았다.

베데스다쉼터는 가출 청소녀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직업훈련과 학업복귀를 도와왔으며, 지금까지 약 30여명의 청소녀들이 새 삶을 찾았다. 쉼터에서 생활중인 한 여학생은 “지금껏 방황도 많이 하고 힘들게 지내왔지만 이곳에서 선생님과 생활하고 성경을 읽는 것이 즐겁다”고 고백했다.

쉼터운영위원장 김신실권사의 사회로 진행된 1주년 기념예배는 구본남권사의 기도에 이어 쉼터 청소녀들의 특송이 있었으며 권순정장로(교여연 사회선교위원장)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교회여성연합회 이문숙총무는 “베데스다를 찾아온 아이들이 주저앉지 않고 낫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어서길 바란다”며 희망의 공간으로 자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교회여성연합회 회원들은 예배를 마친 뒤 거리로 나와 청소녀쉼터에 대한 거리홍보를 전개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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