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장로<외교안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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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약속을 하고 산다. 친구 간에 약속을 잘 지키면 신뢰가 있고, 약속을 잘 지키지 않으면 신의 없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된다. 근래에 우리나라 신용 불량자가 40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이는 우리 사회의 커다란 경제 사회문제를 야기 하고 있는데 이 또한 신용회사와 소비자의 약속인 약관을 위반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국가의 공적인 약속이 바로 법인데 우리나라는 현재 헌법을 비롯한 법률(공적 약속)이 약 1천 개가 있다. 이 법률이 잘 지켜지면 생활이 유지되지만 이 약속을 위반하면 국민은 불행하게 되고 국가와 국민은 서로 불신이 팽배해 사회의 혼란은 극에 달하고 최후에는 국가도 국민도 불행의 늪에 빠지게 된다.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구약과 신약인 약속으로 되어 있다.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그 결과는 사망이며 개인이든 단체든 국가든 인류든 멸망하게 된다는 것은 성경을 통해 너무도 잘 알려져 있으며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우리가 체험하는 바다.
모든 약속에는 그 목적이 있는데 존재 목적을 잊어버렸을 때 개인이든 단체든 국가이든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과연 나는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우리 가정, 사회, 민족은 어디에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시대와 전 세대에 걸쳐 이 민족과 모든 나라의 갈 길을 인도해야 할 교회는 과연 시대의 등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가?
세계는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인도 국가도 열심히 뛰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빈곤과 배고픔,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인류의 현주소다.
우리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우리는 한 때 열심히 일한 덕에 배고픔을 해결하고 선진국 문턱에서 수년 동안 방황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젊은이의 의식은 목표도 비전도 국가관도 윤리의식도 도덕의식도 없는 시대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국적도 포기하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가 50%에 육박하고, 실업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노사는 언제나 욕구분출의 극을 달려가고 있으며 사회의 등불의 역할을 해야 하는 교회는 세상 사람과 전혀 구별이 안되는 상태에서 세상에 동화돼 가고 있다.
어찌해야 우리의 길을 바로 잡을 수 있는가? 세상 방법을 동원하고 처방을 내리지만 현실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근본적인 것은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는 영혼의 문제로 귀결된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한국을 변화시킬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먼저 한국교회가 변해야 하고 초대 교회의 예수님의 생애를 재현하는 교회의 역사, 즉 한국교회의 변화와 전도 충성 감사가 넘치는 교회로 돌아가는 것이다.
첫째는 목사님들의 변화와 성도들의 변화 그리고 직장·사업장·학교가 변해야 한다. 이것이 이 나라가 사는 길이고 가정이 단체가 나라가 사는 길이다.
믿는 자, 깨달은 자들이 나라와 국가, 교회를 위해 말씀운동 기도운동,성령운동, 구령운동을 힘있게 전개해야 한다. 이것은 성령이 충만한 교회에서부터 전개돼야 하고 목사님들이 먼저 깨도록 평신도들이 기도로 밀어야 하고, 목사님들이 앞장서서 이 나라 이민족 살리는 데 앞장서야 하고 교회가 앞장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그 역할을 다할 때 성도들이 변한다. 그리고 가정, 직장, 사업장, 학교가 변화될 때 이 사회와 민족이 행복해 질 수 있다.
개인도 가정도 단체도 사업도 학교도 국가도 모든 문제의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