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과거 침략전쟁 청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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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거 침략전쟁 청산하라”
  • 승인 2001.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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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만신목사)는 지난 9일 일본의 왜곡 역사교과서 수정 불가 통보에 대하여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 및 교회의 강경한 대응을 천명했다.
이미 지난 4월 ‘일본 역사왜곡교과서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재검정과 국제사회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바 있는 한기총은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수정불가를 통보한 일본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기총은 성명에서”한국교회가 일치 단결하여 일본교회 및 일본의 양심세력과 연대하고 세계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역사교과서 왜곡에 강경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성명은 정부에 대해 “주변국과 공동보조는 물론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확고한 의지와 행동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일본의 역사왜곡교과서 문제와 관련 양국 정부간의 관계가 점차 대립양상을 띠는 가운데 일본복음주의동맹 관계자들이 지난 5일 한국을 방문,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반대를 표명하는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다.

강변교회에서 열린 ‘일본 새역사교과서 철회를 위한 한·일 교계 지도자 성명발표 모임’에서 일본복음주의 회장 타다시 츠다다목사는 “일본 정부는 새역사교과서가 채택되어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며 “한아시아 국가와의 굳건한 우의를 발전시켜 나가고 다음 세대를 건전하게 교육하기 위해 새역사교과서의 승인을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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