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피스컵 축구대회’ 경계
상태바
‘통일교 피스컵 축구대회’ 경계
  • 공종은
  • 승인 2005.06.16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총 이대위-통대협,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 당부



다음 달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6개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05 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와 관련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최성규 목사)와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대표회장:최재우 목사)가 성명과 규탄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고 축구대회의 중단을 촉구했다.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한명국 목사)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2005 피스컵 코리아 축구대회는 문선명 집단(통일교)을 선전하고 교주 우상화에 악용하려는 포교활동의 일환”이라면서 피스컵 축구대회의 중단을 촉구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 또한 피스컵 조직위원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당부했다.

한기총 이대위는 또한 “한국 교회가 문선명 집단이 개최하는 피스컵 축구대회에 성도들이 참여하지 않도록 교회 주보 등에 이런 사실을 홍보하고, 통일교 관련 기업이나 상품에 대해 강력한 불매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피스컵 축구대회를 강행할 경우 대회 개막식에 맞춰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반대 및 규탄대회를 갖고 대회가 열리는 수원, 대전, 전주, 울산, 부산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대협 또한 지난 13일 대전 유성에서 한기총, 통대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수원, 부산과 울산, 대전과 광주 등 피스컵 개최 지역의 기독교연합회 및 교회협의회 회장과 총무, 서기들을 초청, 피스컵 통일교 문선명 집단 규탄대책회의를 가지고, 피스컵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통대위는 이날 모임에서 ▲개 교회 예배 때 피스컵의 실체를 알리는 광고 실시 ▲각 기독교연합회가 피스컵 대회 당일 축구장 앞에서 규탄대회 시위를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성도들이 피스컵의 성격을 모르고 관람 티켓을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