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이끌 신임교단장 “연합과 선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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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이끌 신임교단장 “연합과 선교” 다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5.10.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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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지난 12일 신임교단장 초청 축하 및 감사예배

한국교회연합이 2016년도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신임교단장들을 초청, 민족복음화와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양병희)은 지난 12일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2015 신임 교단장 및 단체장, 총무 취임축하예식 및 감사예배’를 열고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교연 소속 38개 회원교단 신임총회장과 11개 단체장 총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감사예배는 개혁 증경총회장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홍기숙 장로의 기도, 이영주 목사의 성경봉독, 영안교회 중창단의 찬양, 증경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설교가 전해졌다.

‘주님의 마음을 움직인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박위근 목사는 “믿음으로 중풍병자를 주님 앞에 데려온 친구들처럼 우리도 한국교회를 고쳐달라고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고 행동해야 한다”면서 “주님께서 중풍병자를 벌떡 일으켜 세우신 것처럼 한국교회도 벌떡 일으켜 세워주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신임교단장 단체장 총무를 위하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복음화를 위하여’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임 총회장단을 맞이한 양병희 대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교연에 소속된 3만여 교회, 650만 성도들을 대표해 지난 1년간 동성애 확산과 옹호를 저지하고, 차별금지법에 맞서 싸웠으며, 종교편향 시정과 역사교과서 개정, 이단 대응 등 반기독교적이고 반사회적인 움직임에 강력히 대응해왔다”며 “한교연은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큰 교단은 작은 교단을 배려하고, 작은 교단은 큰 교단을 존중하면서 서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국교회를 아름답게 섬기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서로의 사랑과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다양한 연합사업에 동참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양병희 목사는 신임교단장을 대표해 합신 총회장 안만길 목사에게, 신임 사무총장(총무)을 대표해 대신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에게 각각 축하패를 전달했다.

이날 예배에는 밧바야 도르시 몽골복음주의협의회장이 참석해 이동식 천막교회 개념인 게르교회를 몽골 현지에 건축해 준 한교연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종무실장도 국민행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도와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한교연은 이날 20여 교단과 기관 단체에서 보내온 쌀 화환을 모아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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