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나눔으로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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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나눔으로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어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5.09.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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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밀알복지재단, 저소득 신장환자 위해 3억 5천만원 기부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은 저소득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 및 자활지원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홍영만, 이하 캠코)가 3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밀알복지재단-캠코 저소득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 및 자활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 21일 밀알복지재단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서 진행됐다. (사진:밀알복지재단 제공)

캠코는 지난 2011년부터 저소득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총 79명의 환자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매년 40명 이상의 신장환자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1일 밀알복지재단 강남구직업재활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코는 저소득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비 뿐 아니라, 생활안정자금, 직업훈련비 등을 포함하는 종합자활지원 서비스를 위해 총 3억 5천만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일대일로 매칭해 조성된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해 진정성 있는 마음까지 함께 담아 전달됐다.

밀알복지재단과 캠코의 도움으로 올해 초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김정환 씨(가명, 42세)는 “오랜 신장투석으로 평범한 일상은 포기하며 지냈었는데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직업훈련도 받고 있어 새 삶을 사는 기분”이라며 “꼭 취업에 성공해 받은 도움을 사회에 갚으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 받지 못했던 신장환자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 캠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료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캠코 홍영만 사장은 “매칭그랜트 사업은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뤄진 결과로 더욱 뜻 깊다.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으로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을 찾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사회적으로도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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