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 위해 새로운 협의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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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 위해 새로운 협의체가 필요하다”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06.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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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평, ‘제28기 전국목정평 상임의장 교계 기자 간담회’ 개최

▲ 목정평은 지난달 31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제28기 전국목정평 상임의장 교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교회개혁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하 목정평)는 지난달 31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제28기 전국목정평 상임의장 교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교회개혁의지가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새로운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신임 상임의장 남재영 목사는 “이번 28차 총회에서 한국 교회를 외면한 채 우리 사회정의 평화운동을 이끄는 것은 힘들다는 성찰 아래 올해는 ‘교회개혁’ 과제를 공식의제로 제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28기 목정평은 ‘교회개혁을 위한 새로운 공교회운동’이라는 대전제 하에 △정의평화 성직자 영성운동 △국민일보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 △대선에서 목정평의 역할 △지역목정평 강화 △목정평 쇄신안 마련 등의 과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단과 관계없이 교회개혁의 의지가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개혁협의체 네트워킹을 제안한 남 목사는 기본 형태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녹색 교회 네트워크’와 같은 협의체 구성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개혁 의지가 있고 사회적 의제를 소통할 수 있는 교회를 아무런 전제 없이 하나의 큰 네트워크 협의체로 구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새 협의체 설립과 관련 그는 “교단 지도력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은 금권에 의해 갖는 한계성이 있다”고 말하며 “과거와 달리 교단협의체인 교회협도 그 영향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새로운 형태의 질서와 틀로 교회협의 중심성 강화를 의미한다고도 전했다.

임광빈 증경의장은 “교단이 총회가 갖는 구조적 복잡성을 벗고 외부로부터 개혁이 실효성이 있다”며 그 새로운 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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