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서울 신용산초등학교와 오후 혜화동 일대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아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가족에게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YMCA 김동은 청소년사업부 간사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문자에 실어 가족에게 보낼 때 우리에게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인천계양구 청소년 7,3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마음 놓고 대화를 나누는 대상에 친구는 23.4%을 기록했던 반면 아버지는 8.5%를 기록해 부모와 자녀 간의 대화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오전 캠페인에 참가한 신용산초등학교 이지성 군은 이날 “엄마 아빠 저를 키워주시고 낳아주셔서 감사해요. 힘드실 텐데 제가 말도 못 해 드리고, 앞으로도 잘해드릴께요”라는 사랑의 메시지를 이날 부모님께 남겼다.
한편, 청소년과 일반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캠페인은 서울 대학로에서 오후 7시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