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총장 민주적 방식으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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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총장 민주적 방식으로 선출한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5.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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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인사 참여하는 물색-심사위원회 추천 통해 교수평의회서 선출

연세대학교가 기존 직선제 방식을 버리고 민주적 절차와 교수평의회 인준투표를 통해 총장을 선출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연세대 재단이사회(이사장:방우영)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제17대 총장 선임방안을 확정하고 총장후보 물색을 시작했다.

연세대 총장의 자격은 창립정신에 투철하고 기독교 성경이 가르치는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국제적 감각을 지니고 학식과 덕망과 경영능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에 변경된 선임 절차는 총장후보 물색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설치, 심사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3~5명 중에서 이사회에서 1명을 지명하고 다시 연세대 교수평의회가 주관하는 인준투표를 거쳐, 총장을 임명하는 방식을 밟는다.

물색위원회와 심사위원회에는 교계대표 2인과 교수대표 5인, 직원대표 2인 등 교직원과 동문, 학생, 학부모 등이 모두 참여하는 민주적 구성을 기본으로 한다.

연세대는 다음달 초 총장후보 추천 및 지원공고를 시작하고 9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 17대 총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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