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기독교 시민의식’ 확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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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기독교 시민의식’ 확산시킨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2.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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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오는 21-22일 ‘제1회 대학생 포럼’ 개최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회장: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과천소망교회(장현승 목사)에서 ‘제1회 샬롬나비 대학생 포럼’을 개최한다.

‘기독청년 학생이여, 샬롬의 나비짓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샬롬나비가 추구하고 있는 기독교 시민운동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대학생들에게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지난해 6월 창립된 샬롬나비는 그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는 ‘토마토 모임’과 매달 진행되는 포럼을 진행했으며, 지난 12월에는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기독교시민운동의 신학적 토대를 다지기도 했다.

김영한 박사는 “샬롬나비는 기독교가 갖고 있는 건전한 시민운동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대학 캠퍼스로 확대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박사는 “극도로 개인주의화되어 개인의 취업과 성공만을 거의 유일한 가치로 여기는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역사의식, 기독교세계관, 시민운동이라는 테마가 과연 먹히겠는가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개인의 취업과 성공보다 더 큰 가치가 있어야 함을 누군가는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샬롬나비는 앞으로 전국 대학교에 ‘샬롬나비 동아리’를 만듦으로써 성경적 기독교세계관을 가진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학술과 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청년운동에 헌신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샬롬나비는 그동안 캠퍼스 선교를 담당했던 동아리들의 업적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내용과 방향성을 갖는 하나님나라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캠퍼스에서 다시 한 번 뜨거운 하나님나라의 운동이 전개된다면 그 성과는 고스란히 한국 교회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학생 포럼에는 다양하고 수준급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자타공인 ‘한국교회사의 대부’인 민경배 박사(전 서울장신대 총장)가 첫날 ‘기독청년과 역사의식’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기독대학생 집회의 인기강사로 유명한 장경철 박사(서울여대 교수)가 첫날 영성집회를 인도하며 지성과 영성이 오가는 은혜의 시간을 만든다.

또한 둘째날에는 20여 년 동안 기독교문화운동에 헌신해 온 남용우 목사(두레교회)가 ‘기독교와 문화’를 주제로 참된 기독교적 문화에 대해 강의하며, 영화 ‘회복’과 ‘용서’로 기독교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김종철 감독도 영성집회를 인도한다.

한편, 참가신청은 샬롬나비 홈페이지(www.shalomnabi.com)에서 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3만원이지만 교회 및 단체에서 신청하면 50%로 할인된다. (문의:안계정 박사, 010-6259-5661, kaseng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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