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 32개 교회 “우리는 자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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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32개 교회 “우리는 자매 교회”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03.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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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감리교 농촌-도시 교회 자매결연식’

농촌과 도시에 있는 32개 교회가 일대일 결연을 맺고 서로의 생활을 돌아보며 격려하면서 상생 목회를 펼치기로 했다.

일대일 결연을 맺은 교회들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영동지방 16개 농촌 교회와 서울과 경기연회 소속의 도시 교회 16개 교회 등 32개 교회. 

이 교회들은 비전교회함께하기운동본부가 12일 오전 11시 감리교본부 회의실에서 가진 ‘제1차 농촌-도시 교회 자매결연식’에서 결연을 맺고, 재정적 지원과 함께 도 농 교회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에는 갈보리교회(강문호 목사), 금호제일교회(김지성 목사), 도봉교회(이광호 목사) 등 서울과 경기연회의 16개 도시 교회와 신안교회(김선태 목사), 작동교회(김정용 목사), 물한계곡교회(조제현 목사) 등 농촌 교회 16개 교회가 참여했다.

이들 교회들은 일대일 결연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를 진행하며, 이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와 재정적 지원 등 서로의 교회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하게 된다.

‘서로 돌아보아’라는 제목을 설교를 전한 김기택 감독(성천교회)는 “도시 교회들이 농촌 교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친구’가 돼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농촌 교회에 대한 재정적 도움도 필요하지만 관심을 갖고 서로 왕래하면서 친구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또한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자”면서 “농촌 교회는 도시 교회를, 도시 교회는 농촌 교회를 돌아보자”고 말했다.

김진호 감독(비전교회함께하기운동본부 회장)도 “영동지방의 16개 교회와 서울, 경기연회의 16개 교회들이 자매결연을 맺었다”며 감사하고, “이 운동이 파급돼 많은 농촌 교회와 도시 교회의 결연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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