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한영-개혁 교단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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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한영-개혁 교단합동
  • 이석훈
  • 승인 2007.12.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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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합동합의문 조인식, 교단명칭 '예장 한영' 20개 노회 573개 교회로 확장

 

교단 명칭을 변경하여 지난 9월 출범한 예장 한영 총회(총회장:한영길목사)가 개혁 총회(총회장:조성훈목사)와 교단 합동을 통해 본격적인 교세확장에 나섰다.

 
한영 총회는 지난 7일 한영신대 회의실에서 개혁 총회 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교단합동 합의문 조인식을 갖고 20개 노회, 573개 교회로의 출발과 지속적인 교단부흥을 다짐했다.
 

이날 합의된 임원 구성에 따라 총회장은 한영측 한영길목사가 맡기로 했으며, 부총회장은 강진문목사(한영) 조성훈목사(개혁) 김성동장로(한영) 3인이 맡기로 하고 총무를 비롯한 기타 임원은 양 교단 안배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

 
양 교단은 합동 합의문을 통해 교단 명칭은 예장 한영이라고 하고, 교단 역사는 개혁측 역사인 92회를 승계하기로 했으며, 총회교육기관으로 한영신학대학교를 지정하기로 했다.
 

또 양 교단 합동선언 이후 2008년 9월 소집될 93회 총회 총대는 2008년도 봄노회에서 파송하는 총대로 개회하고 양 교단의 노회는 공히 인정하되 지역노회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합동원칙의 실천과 이에 따르는 후속조치를 위해 ‘특별처리위원회’를 한영측 3인 개혁측 3인으로 구성하여 처리하며 합동 이후의 잔무처리를 위해 93회 총회 때까지 존속키로 했다.
 

이날 조인식은 교세확장특별위원회 위원장 한영훈목사의 사회로 장사무엘목사의 기도와 조성훈목사의 설교, 한영길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친데 이어 남궁선목사의 경과보고를 듣고 이김목사가 합동합의문을 낭독한 후 양 총회장이 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하나의 총회가 됐다.

 
이번 교단 합동과 관련 한영훈목사는 “앞으로도 뜻을 같이하는 교단과 교회는 언제든지 연합하여 합동할 것”이라면서 “한영총회는 이미 한기총 가맹교단으로 활동하는 바 한영신대를 기반으로 수많은 장로교단 가운데 우뚝서는 교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영 총회는 2008년 1월 2일 오전 11시 한영신대에서 신년회를 겸해 교단 합동 감사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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