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의 나눔 실천으로 '섬기는 교회'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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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의 나눔 실천으로 '섬기는 교회' 소문
  • 이석훈
  • 승인 2007.08.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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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5주년 맞아 비전 실천 위해 100일 작정 기도하는 '여민교회'


 
서울 금천구 시흥4동에 위치한 여민교회(담임:강희윤목사, www.yeomin.org )는 오는 11월 첫째주로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여민교회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그동안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해 온 비전들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7대 목표로 정하고 추진하고 있는 비전은 성전 확장과 수양관 건립이 있으며, 선교센타 운영과 학교법인 설립, 양로원 운영, 고아원 운영, 의료법인 설립 등이다.

 
이 가운데 성전 확장을 위해 교회 뒤편 주택을 매입했으며, 수양관을 위해 매입한 경북 청도군의 금천 땅은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복지센터를 건립하여 고아원과 양로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민교회는 창립 25주년을 앞두고 100명의 성도들이 자원한 가운데 100일 작정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하루에 1명이 1끼씩 금식하면서 기도하고 있으며, 다른 성도들은 경호기도로서 이들을 돕고 있다.

 
장로와 안수집사들로 구성된 창립 25주년 준비위원회에서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회적으로는 임직식을 거행해 새로운 일꾼들을 세울 방침이다.
 

여민교회는 그동안 6년이 넘게 매월 한차례씩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섬기고 있어 전도에도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전 11시가 되면 인근각처에서 삼삼오오 노인들이 교회로 발걸음을 옮긴다. 평균 1백여 명이 모이는 경로잔치는 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떡, 과일 등을 맛있게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또한 봉사위원회가 중심이 돼 식사가 마친 후에는 노인들에게 이발과 미용을 해주고 있으며, 집이나 경로당까지 모셔다 드리고 있다.

 
수년째 매달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 최봉례할머니(76세)는 “친구따라 처음 교회를 왔었는데 밥도 주고 머리도 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그동안 멀리만 느껴지던 교회에 한번 다녀볼까 하는 마음이 생겨 1년이 지난 후에 교회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연말에는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영세민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보조금을 교회적 차원에서 전달하고 있다.

 
이웃과의 나눔을 항상 강조하고 있는 여민교회는 고통받는 이웃과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같이 ‘섬기는 교회’로의 본을 보이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여민교회는 한 부서가 한 기관을 돕는 것을 원칙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특히 교회 내 청년과 학생들은 장애인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봉사하고 있어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같은 교회의 사랑실천이 소문이 나면서 구청과 동사무소에서도 좋아해 섬길 대상자들을 추천해 주는가 하면 인근 파출소에서는 교회를 홍보해 주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잡았다.

 
여민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를 시작으로 구제하는 교회, 교육하는 교회, 헌신하는 교회, 교제하는 교회를 표방하면서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대적 비전과 사명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맞추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선교는 남부교회, 진리와생명의교회, 새들교회, 만선교회, 참사랑교회, 덕우도교회, 에베소교회 등 미자립교회 20여 곳에 이르며, 해외선교는 뉴질랜드와 필리핀, 일본 등 동남아 10여 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CTS TV와 기독교연합신문 등 방송과 문서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주일학교에서는 해외선교를 통해 비전을 발견하고 견문을 넓히고 있으며, 청년부에서는 낙도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온 교회가 선교에 힘쓰고 있다.

 
구제사역은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비롯해 무의탁 노인 돕기, 소년소녀 가장돕기, 양로원 후원 및 방문 등 이웃사랑 실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민교회 청년들과 남선교회는 지체장애인 시설인 브니엘의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식사대접, 빨래 등의 노력봉사를 하고 있으며, 여선교회는 바자회 등의 수익금으로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이 미용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자라나는 2세들을 신앙으로 양육하고 불신자 가정을 전도하기 위한 선교원 운영도 여민교회의 중점 교육 내용 중 하나이다. 여민무지개선교원은 인근의 1백여명 아이들이 신앙적 교육과 놀이를 통해 교회를 친숙히 여기며 예수님을 배우고 있다.

 
새 신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제직들을 위한 성경대학은 좀 더 깊이 있는 신앙의 내용들을 배우는 기회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장학위원회에서는 분기별로 교회 내 우수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여민교회는 헌신하는 교회로의 실천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각 부서에 참여하여 섬길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온 성도들은 순종하면서 동참하고 있다.
 

여 성도들의 목장(구역)은 기본이며, 성가대와 여민찬양단, 보좌울림찬양단, 여성중창단, 각 위원회 등에 소속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누는 교제도 교회부흥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여민가족의날을 통해 온 성도들이 야외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친교를 나누고 있으며, 전교인 체육대회 역시 심신을 단련하고 친교하는 교제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전 교인들을 대상으로 탁구대회와 성가제, 악기 찬양대회, 기관별 율동대회, 성경퀴즈대회, 성극제 등을 실시함으로써 부서별 단합과 부흥에 큰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성극제의 경우 연예인 성극단을 초청하여 공연을 가진바 있으며, 각종 절기에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와 함께 여민축구클럽은 남 성도들을 위한 전도의 장이 되고 있다. 교회에 가자고 하면 거부하던 사람들도 축구하자고 하면 좋아하는 모습에 적지 않은 불신자들이 축구를 통해 교회에 나오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전통적 보수신앙을 고수하며 개혁주의를 지향하는 여민교회는 은혜와 은사를 사모하고 성령충만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 목사의 설교 역시 성령을 통한 풍요로운 인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강희윤 목사


“섬김의 본은 예수그리스도의 마음”


“어르신을 잘 공경하고 섬기는 것이야말로 교회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며, 예수님께서 본을 보이신 사랑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서로 성장하여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많은 이웃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1982년 여민교회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강희윤목사는 큰 교회를 이루기 보다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섬기는 교회를 만들기에 힘쓴다고 말하고 있다.

강 목사는 노인들을 모시는데 교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일이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계속 실시할 것을 소망했다.

 
강 목사는 강단에 설 때마다 성도들에게 하나님 안에서 성공적이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도록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교회가 자주 사용하는 슬로건이 ‘당신을 행복한 인생으로 초대합니다’와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이다.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빌3:12)”

 
이 말씀을 목회철학으로 삼고 있는 강 목사는 그것의 먼저는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인격과 신앙과 목회를 닮는 것이고, 다음은 신자들이 그 주님 닮도록 몽학선생 역활을 하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체험케 하는 목회’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강 목사는 복음의 보수성과 진리를 지키면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여민교회로 계속 성장시켜 나갈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총회 신학교 학장과 부흥사회 회장을 거쳐 2001년과 2003년에는 예장 호헌 총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희윤목사는 두 권의 시집을 발간할 정도로 문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강 목사는 미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기총 실행위원과 한장연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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