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19일 승동교회서 성령100주 기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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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9일 승동교회서 성령100주 기념대회
  • 윤영호
  • 승인 2007.01.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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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합동총회본부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 김인기목사, 김무용목사, 오치용목사 등은 성령100주년을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령100주기념대회 마치고 국민출애굽운동 선포식도 겸해 마련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장차남목사)가 교회부흥과 영성운동에 국한돼 추진되는 평양대부흥100주년 대회를 ‘기독인 생활운동’으로 전환해 대대적인 생활개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합동총회는 100년 전 평양대부흥이 신앙부흥과 함께 도박, 술, 미신 등 불건전 생활 개혁운동을 동반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현대기독인의 생활환경까지 개혁범위에 포함할 것을 결정하고 올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생활개혁운동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평양대부흥100주년 기념대회 조직을 확정하고 준비행사를 꾸준히 열어온 합동총회는 교단차원을 넘어 대국민운동으로 확산할 것을 결의하고 최근 ‘국민출애굽운동’이라는 명칭을 확정했다.

국민출애굽운동은 회개, 경건, 화평, 복음, 생명이라는 5대분야의 신앙실천운동을 표방하고 있다. 먼저 개인적으로 회개와 경건운동을 통해 작은 공동체와 큰 공동체를 복음으로 변화시켜 결국은 그리스도의 생명공동체로 거듭나게 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운동 추진을 제안한 곳은 합동측 수도노회 오치용목사(왕십리교회 담임)로, 2년 전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한 교단적 방안마련을 가장 처음 제안했던 노회이다. 그는 성경이 제시하는 개혁적 구호와 이를 생활에 옮기는 구체적인 실천으로 통해서 전국민 교회운동으로 확산가능하다고 믿어 이같이 국민생활개혁운동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무를 맡고 있는 총회 사무국 황윤도 차장은 “회개와 경건, 화평, 복음, 생명이라는 5개 분야에서 모델이 될 만한 실천사례들을 발굴하여 제시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말하고 “전 교회의 지지를 것은 어렵지 않으나 실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다소 어려운 점”이라고 밝혔다.

올해 이 운동을 추진하는데 책정된 예산은 8천만 원 수준. 합동측 최대행사인 목사장로기도회 예산이 최대 9천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8천만 원’이라는 예산은 결코 적지않다는 설명이다.


합동측이 확정한 평양대부흥100주년기념사업은, 오는 19일 승동교회에서 기념식을 가진 이후 3~4월 이루어지는 권역별 기념대회 및 학술심포지엄 그리고 오는 7월8일 개최되는 ‘평양대부흥 전국대회’로 절정에 이르게 된다. 본 대회인 전국대회에는 7월6일 부산에서 끝나는 CCC 주최 ‘CM2007’참가자들이 합류해 매머드로 개최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합동측만의 행사로 마무리되는 100주년대회 성격과 관련, “애초에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와 함께 100주년대회를 치르고자 교단총무급 실무책임자와 수차례 만나 논의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각교단의 상황이 달라 부득불 단독 개최를 진행하지 않으면 않됐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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