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 최고 '기독교 박해국'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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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계 최고 '기독교 박해국' 오명
  • 이현주
  • 승인 2006.03.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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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2006년 세계박해국 발표, 사우디 이란 등 이슬람권 뒤이어
▲ 기아에 고통받는 북한 어린이들. 북한은 4년 연속 기독교 박해국 1위에 올랐다.

 

북한이 4년 연속 세계 최고의 박해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매년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한 나라를 선정하는 오픈도어선교회는 최근 ‘2006년 세계 주목국가 목록(World Watch List)`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가혹한 학대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정치범과 종교인을 수용하고 있으며 정확한 수치는 나와있지 않지만 수용자들 중 수백 명이 북한정부에 의애 죽임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픈도어선교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를 북한 자유주간으로 지키기로 했다.

북한 다음으로 기독교를 박해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역시 4년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10위 권에 이란, 소말리아, 몰디브, 부탄, 예멘, 베트남, 라오스,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박해국가의 특징은 공산국가이거나 이슬람국가로 철저하게 기독교의 포교를 막아내고 있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현재 세계적으로 2억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심문과 체포, 사망을 당하고 있으며 또 다른 2~4억명의 기독교인들은 차별과 고립을 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동선교회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나라에 종교와 표현의 자유가 오길 바라며 양심의 자유가 회복되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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