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진 곳 사랑의 불 밝힐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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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곳 사랑의 불 밝힐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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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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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에서 아름답게 맺어진다. 이러한 그리스도 사랑의 열매를 맺기 위한 사랑의 실천 운동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한다. 모든 교회가 크건 작건간에 사랑실천운동에 적극 나선다면 우리사회의 한숨소리는 그만큼 줄어들것이라고 생각된다.

서울 목동에 있는 모교회는 한해 결산을 마치고 남은 돈 1억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고 한다. 이 교회는 이 돈을 만성신부전 환우를 위한 무료투석병원에 투석기 구입비용으로 1600만원을 전달하고 그 밖에도 무료개안수술을 하는 병원과 탈북자 지원센터, 노숙자 지원센터 등 10여개 기관에 나머지 돈을 기부했다고 한다. 이 교회는 평소에도 이웃과의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주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집 건립을 위한 국내인기스타들이 사랑의 행사를 가졌다는 소식도 들린다. 모 단체도 최근 서울에서 이주 노동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건립 모금행사를 가졌는데 이 행사에는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참가했다고 한다. 위기에 처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SOS뱅크’에 대한 한국교회 기독인들의 사랑도 뜨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 지난해 1억원의 자본금으로 세운 SOS뱅크는 한국교회 기독인들의 예금후원으로 꾸준히 1억원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뱅크는 장애인에게 100만원 범위에서 위기상황을 면할 수 있도록 대출해 주고 있다고 한다.


그밖에 무의탁 노인과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해 밑반찬배달과 도배, 장판, 미용봉사 등을 실시하는 단체들도 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러한 이웃사랑실천을 위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요즘 지속되는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너무나도 많아 교회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요청된다. 지난해 11월 개설된 희망의 전화 129에 도움을 요청한 전화는 12월 한달간 2만5천822통에 달한 것으로 지난 1월 9일 집계됐다고 한다.


한국교회는 고통받는 이웃에게 구체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교회가 사랑의 빛을 환하게 비추면 많은 사람이 교회를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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