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통-대신 `충남노회 연합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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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통-대신 `충남노회 연합체육대회`
  • 윤영호
  • 승인 2005.1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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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합동 운동 개교회 및 노회단위서 재출발 다짐

예장 합동정통(총회장:홍태희목사)과 대신측(총회장:최복수목사) 산하의 한 지역노회가 수년 동안 꾸준히 연합으로 친선체육대회를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합동정통측 충남노회(노회장:이승수목사)와 대신측 충남노회(노회장:이두영목사)는 입동(立冬)인 지난 7일 천안대학교 운동장에서 양 노회 연합 친선체육대회를 열고, 교회 간 협력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교단대항을 지양하고 충청권, 영호남권, 수도권, 기타지역 등 소속 목회자의 출신지별로 나눠 축구 배구 피구 족구 등 종목에서 열전을 치르며 목회사역에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특히 입동을 알리는 오전의 쌀쌀한 날씨를 녹이는 가운데 목회자 및 사모들의 열띤 경기와 응원전이 펼쳐졌다.


충청남도권 지역 교회에서 모인 200여 목회자 및 사모들은 교단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나라 건설에 매진하는 스스로를 격려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교단의 벽까지도 넘을 수 있음을 드러내 보이며 즐거워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김민집목사(합정측 충남노회 서기)의 사회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이승수목사(양문교회, 합정측 노회장)의 설교와 민경진목사(대신측 충남노회 증경노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설교를 맡은 이승수목사는 “가는 길이 같고 뜻이 같은 교단으로 협력관계 증진에 노력함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복된 날이 되게 하자”고 강조하면서 “사역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자”고 밝혔다.


이어 축사를 맡은 장종현 천안대 총장은 “네 것과  내 것을 구별하는 생각으로는 하나님의 나라 증거를 효과적으로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니 만큼 교단이 다르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되는 일에 협력하길 바라며 특히 하나님이 하시는 양 교단의 역사에 순종하는 생활을 하자”며 이날 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체육대회를 주관한 이의순목사(합정측 충남노회 회계, 수정교회)는 “이번으로 세 번째를 맞는 체육대회를 내년부터는 중부권 노회 모두가 참여하는 대회로 만들 생각”이라며 “교단합동이 정치적으로만 접근되어서는 안되며 산하 교회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지지받아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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