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신세대 선교전략 이상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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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신세대 선교전략 이상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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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1.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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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세워나아가기 위해선 젊은층에 대한 관심을 드높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청년은 우리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세대로서 침체된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년층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이들에 대한 교육과 선교가 이루어져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런 점에서 최근 모 기관이 실시한 26~35세의 남녀 800명에 대한 의식조사는 급변하는 시대속에서 젊은층의 의식이 어떤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가를 새삼 깨닫게 해 주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조사는 올 5월부터 7월까지 26~35세 남녀 640명과 36~45세 남녀 16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와 심층 인터뷰로 진행, 10년전 ‘X세대’였던 ‘2635세대’의 특징을 담은 ‘우리시대의 미드필더, 2635세대’라는 보고서를 최근에 발표한 것이다.

보고서는 연령대별로 경제발전 1세대(45~65세), 386세대(36~45세), 디지털 1세대(13~25세)와 구분지어 이들을 문화향유 1세대로 이름지었다. 2635세대는 민주화와 통합, 외환위기, 정보화, 문화개방, 자립으로 대표되는 공통된 경험이 특징이라고 이 보고서는 분류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10년전 반항적이고 철부지적인 젊은이들로 부각된 X세대가 지금은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신주류로 떠올랐다는 사실이다. 이들 세대는 386세대와 대비된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386세대가 ‘우리’를 중시하는 반면 2635세대는 ‘나’또는 ‘내가족’이 우선이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해도 좋다’는 응답은 63.4%로 386세대의 73.8%보다 낮다. 또 ‘사회규범보다 내가 원하는 바가 중요하다’에 2635세대의 54.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들은 또 튀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호한다. 386세대에 비해 브랜드 선호가 뚜렷하고 여가에 대한 욕구가 높다.

특히 정치지향적이었던 386세대와 달리 경제·스포츠에 관심이 높고 자유로운 생활방식을 선호하며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청년의식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교회의 청년교육과 선교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신세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미래가 달렸다해서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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