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합동측 황승기 총회장 "아픔을 이겨내야 성장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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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합동측 황승기 총회장 "아픔을 이겨내야 성장하는 법"
  • 윤영호
  • 승인 2005.10.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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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집된 힘으로 새시대 주도할 것”  

“교회성장과 신앙 부흥기를 맞은 때에 하나님의 귀한 사역을 감당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이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복음정신을 올바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부흥과 교회성장 시기에 흡수되는 갖가지 비복음적인 요인들을 철저히 배격하는 일은 올 한 해 총회사업의 중심이 될 겁니다. 따라서 보수개혁주의 사상을 바로 교육함으로써 합동총회를 건실하고 역동적인 교단으로 유지시킬 각오입니다.”


지난 달 27일 총회장에 추대된 황승기목사(대전남부교회 담임)는 1만교회운동을 벌이는 합동총회의 성장이 한국교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지렛대가 된다고 보고, 교회 간 흩어진 역량을 모아 복음전파에 큰 힘으로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성장과 부흥의 시기에 오히려 어려운 환경을 맞은 것을 상기하며 합동총회 안팎으로 밀려오는 혼란을 복음의 굳건한 힘으로 정화시키도록 산하 지교회들과 합심전력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황승기 총회장은 올해 90회기 총회는 개혁교단의 합동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과 함께 앞으로 한국기독교를 주도할 막중한 책임을 선언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수십년 동안 떨어져서 지냄으로 서로 다른 관습이 있을 것이지만 산하 교회들의 양보와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드러내는 일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3월 정부로부터 복지재단 인가를 받은 만큼 복지선교의 모델을 창출하는데 관련부서 전문인들과 협력하며 복음사역의 지평을 넓히는데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올 총회에서 일어난 타 교회영입과 관련해서 그는 “너무나 혼란스런 상황이었지만 모두가 교회를 사랑하고 복음을 사랑하는 충정에서 나온 것을 믿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금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개척의 시기인 만큼 모두가 합심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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