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이슈, ‘최순실 국정농단’과 ‘불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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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이슈, ‘최순실 국정농단’과 ‘불안사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6.12.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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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2016년 사회문화 분야 10대 이슈 선정

올해 사회문화계 최대 이슈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그로 야기된 불안사회라는 진단이 나왔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 목사, 문선연)이 올 한 해 한국의 사회문화 분야를 돌아보며 10가지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10대 이슈 선정은 (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김지철 목사)이 지난 8일 서울 달개비에서 발표한 ‘한국기독교 선정 2016 10대 이슈 및 사회의식 조사’의 일환으로, 통일, 정치, 경제경영, 언론, 종교, 교육, 사회문화 등 각 영역의 전문기관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이다. 그 중 문선연은 ‘사회문화’ 분야를 담당했다.

문선연 측은 “사회문화 분야의 10대 이슈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생존에 대한 불안과 갈등이 주요 담론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선연이 꼽은 ‘사회문화’ 분야의 10대 뉴스다. △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불안사회 △갈등사회 △‘김영란법’ 시행과 교회 △4차 산업혁명, ‘알파고’의 시대 △문화예술계 성폭력 고발 운동 확산 △목전으로 다가온 인구절벽 △아동학대 및 유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한강의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문선연 원장 백광훈 목사는 “다사다난했던 2016년, 예측 불가능성과 불안과 갈등으로 덮인 이 사회를 보며 적잖이 당황했고 마음도 많이 무거웠다”면서 “하지만 사람들이 사회의 구석진 곳, 은폐되어온 약자들의 소리들에 귀 기울이는 연대를 모색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향한 희망을 발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www.cricum.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일, 정치, 경제경영, 언론, 종교, 교육 등 다른 분야의 10대 이슈와 진행한 설문조사 내용과 함께 내년 초 단행본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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