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기 완전 폐기 위해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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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무기 완전 폐기 위해 기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0.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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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지난 4일 ‘북핵 규탄 및 국가안보 범국민 기도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이영훈)는 지난 4일 일산순복음영산교회에서 북핵 규탄 및 국가안보를 위한 범국민 기도대회를 개최했다. 한기총은 이날 기도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 원자력기구의 감독 하에 핵무기를 완전하게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두려워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북한이 핵으로 위협하고 미사일을 쏘아 올려도 두려워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해야 한다”며 “전쟁은 핵무기나 미사일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기억하고 오히려 우리 안의 분열, 국론이 분열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이전에 북한에 세워졌던 3천500여 교회를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 기도해야 한다”며 “남북통일을 위해서 그리고 전 세계의 복음전파를 위해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정의가 바로 서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으며, 사드배치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한기총은 ‘북핵 규탄 및 국가안보를 위한 범국민 기도대회’ 결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한 결의문은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인권과 민생은 전혀 도외시한 채 오로지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 원자력 기구의 감독 하에 완전하게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결의문은 “북한의 도발을 묵과할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적극적인 공조로 남북통일을 이루어 나가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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