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사 고시 통합, 11월 7일 원서접수 시작
상태바
강도사 고시 통합, 11월 7일 원서접수 시작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6.10.13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일 고시위 회의 통해 확정…논문 주제는 ‘한국교회 항존직의 문제점과 갱신방향’
▲ 고시위는 지난 4일 회의에서 ‘2017년 강도사 고시’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부터 강도사 고시가 통합으로 실시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종승 목사)는 지난해 교단 통합 후 1년 동안 구대신과 구백석의 강도사 고시를 따로따로 실시해왔다. 이는 교단 통합 이전에 고시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이미 강도사 고시 일정이 공고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는 총회 직후 새로운 고시위원회를 통합으로 구성하면서 고시위원장에 김진범 목사를 선임하고,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등으로 고시 대상을 확대하여 통일성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4일 회의를 개최한 고시위원회는 ‘2017년도 강도사 고시 시행’ 일정을 확정하고, 10월 11일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행공고를 냈다. 
고시 일정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며, 방문접수와 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다. 

서류심사는 오는 11월 15일에 진행되며 합격자는 18일에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응시자가 확정되면 11월 28일 방배동에 위치한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목양동 지하 대강당에서 고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강도사 고시 논문 주제는 ‘한국교회 항존직(목사, 장로, 집사, 권사)의 문제점과 갱신방향(딤전 3:1~13절을 중심으로)’이다. 논문 제출기한은 내년 1월 16일까지며, 논문 제출 전에 표절검사를 거쳐 검사 파일을 함께 내야 한다. 논문 검사 파일을 제출하지 않거나 표절내용 발견 시 불합격 처리된다. 

논문 합격자는 1월 25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논문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13일에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 소망동과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필답고사가 진행되며, 강도 실기는 2월 14일 방배동 백석예술대학교에서 진행한다. 

필답고사는 조직신학, 성경, 헌법, 교회사, 일반상식 등이다. 강도 실기는 ‘고린도후서 5장 13절’을 본문으로 한다. 
면접은 2월 15일 총회본부에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2월 2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응시자격은 2017년 2월 13일 고시일 기준으로 만 27세(1990년 2월 13일 이전 출생)부터 가능하다. 또한 교단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자로, 8월 후기 졸업예정자는 응시 자격이 없다. 

강도사 응시생은 전도사 고시 합격 후 2년 이상 시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2년 중 교역 경력이 1년 이상되어야 한다. 다만 단독 목회자는 교역 경력에 제한이 없다. 전년도 과락자는 동일한 서류를 접수하되, 과락과목만 시험을 치르면 된다.

강도사 고시 합격 후에는 2년 이내에 강도사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합격을 취소한다. 노회장 추천서와 목회경력확인서, 노회장 내신서 등이 제출서류에 포함되어 있다. 

고시위원장 김진범 목사는 “총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사역자들이 강도사 고시를 통해 배출되길 바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