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들의 희생과 각오로 총회를 정비한 예장개신총회(총회장:윤귀환목사고시위원회(위원장:조야섭목사)는 2007년 총회준목고시를 공고하고 지교회를 섬기는 복지총회로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교단정치를 떠나 순수하게 목회에 전념하는 교회들로만 조직된 개신총회는 그동안 교단의 분열을 감안하여 개신총회의 신학과 신앙이 같은 신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준목고시 자격을 허용하기로 하고, 고시원서, 이력서, 노회장 추천서, 졸업증명서, 호적등본을 갖춘 지원서를 오는 3월 31일까지 받기로 했다. 준목고시 지원자들은 지원서와 함께 ‘개혁주의 신학에서 본 종교연합 운동을 비판하라’는 논문, 마태복음 5: 1~12절의 말씀에 대한 성경주해, 사무엘상 17: 41~54의 말씀으로 한 설교 내용을 제출해야 하며, 조직신학, 교회사, 헌법, 성경신학 고사를 치러야 한다. 윤귀환총장은 “교회의 본질을 떠난 오늘의 한국교회와 교단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성령을 근심케 하는 일들이 많다”며 “바른총회, 진리에 바로 서 가는 총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 서로 사랑하며 관용과 포용만이 넘치는 총회, 적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윤귀환총회장은 “분열의 아픔 속에서 끝까지 믿음 안에서 하나를 외쳤던 동료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준목고시를 통해 교단의 기틀을 세워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장개신총회는 예장개혁(길음동)과 합동보수의 통합과정에서 성경적으로 올바른 교단을 설립하기 위해 비정치적인 목회자들의 중심으로 조직됐으며 경기도 안양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