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오후 2시 과천소망교회 로고스홀에서
목회자와 신학자 5명, 요한복음 6장과 갱신과제 논의
종교개혁 507주년을 맞아 과천소망교회(담임:장현승 목사)가 예즈덤 말씀사경회를 개최한다.
오는 25일 오후 2시 과천소망교회 로고스홀에서 열리는 ‘제5회 예즈덤 말씀사경회’는 목회자와 신학자 5인이 강사로 나서 교회갱신을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모색한다.
과천소망교회가 종교개혁을 기념하면서 말씀사경회를 여는 것은 개혁은 말씀을 통해 일어난다는 확신에 근거한다. 1517년 일어난 종교개혁이 루터와 칼빈 등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시작됐지만 그 배경에는 말씀에 충만한 ‘그들을’ 사용하셨다는 것. 과천소망교회 장현승 목사는 “말씀을 자기 생명보다 귀한 것으로 여기는 신실한 한 명이 필요한 시대”라며 “하나님의 종교개혁 방법은 한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드리는 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구원을 이루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부흥은 말씀이 흥왕한 역사였다”고 말한 장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왕성해지도록 하는 일이기에 말씀을 깊게 연구하고 말씀에 빠져 말씀이 역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갱신의 원리”라고 주장했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끈 평양대부흥도 ‘말씀사경회’로 일어났고, 말씀이 주도하는 교회가 될 때 한국교회가 본질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이런 관점에서 25일 열리는 ‘예즈덤 말씀사경회’는 요한복음 6장을 중심으로 한국교회 갱신과제를 언급하며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대 게스트로는 미국 하버드와 영국 캠브릿지대학교에서 요한복음을 전공한 평택대 김동수 교수의 특강과 독일 튀빙겐대에서 히브리서를 전공한 예수마을교회 장승익 목사의 실천론이 소개된다. 또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공부한 협성대 홍순원 교수가 독일에서 일어난 루터의 종교개혁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세대 신대원에서 조직신학을 연구한 과천소망교회 장현승 목사가 요한복음 6장의 목회적 적용을 제시한다.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장 이대희 목사는 말씀공부와 말씀예배에 대해 전하며 각 교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말씀중심의 예배 노하우를 나누게 된다.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이대희 소장은 “예즈덤 말씀사경회는 성경적, 역사적 동선에 근거하여 말씀의 원리를 따라 실천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모임”이라며 “성경 중 한 권을 택하여 매주 1장씩 심도 있게 본문을 연구하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말씀의 주인공인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