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여행보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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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회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여행보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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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3.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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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 `벧엘의 집`방문

 

다섯째날-벧엘의 집 방문
07:00 시편31:15-24 말씀으로 Q.T가 시작되었다.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 기이한 인자를 내게 보이셨음이로다(시편31:21)”



선교의 의미를 생각해 볼때 이번 선교는 나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웅장하고 큰 비전을 바라보게 하시고 떨리게 한다.


08:30 아침식사 시간이다. 간단하게 빵과 과일과 음료로 아침식사를 대신한다. 빵이 거칠다. 밀가루가 여기는 한국처럼 중력분, 강력분등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고 제과점도 없어서 캄팔라에서 공급되는 빵을 파이다 시장의 슈퍼에서 구입해 먹는다고 한다. 캄팔라에서 제과점을 맛있게 하면 사업적으로 성공할 것 같다고 팀원들 의견이 일치하였다.


09:30 Retreat Center를 보기 위해 산을 올랐다. 비포장 도로를 30분가량 달려 산을 오르면서 내려다보이는 넓은 광야가 가슴을 탁 트이게 한다. 먼저  Retreat Center의 중심부 기도실(Afoyo Mungu)에 들어 들어서는 순간 모세의 십계가 생각났다. 무대중앙에 비스듬한 바위로 이루어진 벽과 Afoyo Mungu가 새겨진 돌판과 높은 천정을 바라보며 인간의 언어로 다 표현 될 수 없고 담을 수 없는 감동들이 밀려왔다. 그곳에서 잠시 기도를 하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를 갔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벧엘의 집)는 개인기도 처소이다. 아주 작고 예쁜 교회이다. 지붕은 왕관을 연상하게 하고 왼쪽 작은 창을 통해 언덕위의 십자가가 올려다 보인다. 교회벽면에는 아론의 제사장의 옷에 12가지 보석을 상징하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고, 교회입구에는 야곱의 약속을 떠오르게 하는 사다리모양의 층계가 있다. 교회 안은 작은 강대상과 두 사람 정도 앉을 수 있는 예배의자가 있다.



벧엘의 집을 나와서 45도 경사된 언덕을 따라 올라간다. 무거운 가방을 매고 오르면서 가방을 다른 남자 집사님께 넘길까? 이제 시작이니 그냥 내려갈까? 고민하고 있을 때 Song 선교사님께서 뒤를 돌아다보며 하시는 말씀 “이곳은 골고다 언덕입니다. 건물이 생기기전에는 이 산위에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미나가 있을 때면 매일 물통을 매고 이 언덕을 올라가야 했지요. 언덕을 오를 때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오르신 골고다 언덕을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곳을 골고다 언덕이라고 이름 지었답니다.” 순간 아! 나도 십자가는 아니지만 이 무거운 가방을 매고 그냥 언덕을 올라갔다. 골고다 언덕의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골고다 언덕을 지나 도착한곳은 언덕위의 커다란 십자가 밑이었다. 그곳은 콩고 땅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콩고의 평안을 위해 눈물 뿌리며 기도하시는 Song 선교사님을 뵐 수 있었다. 콩고에서는 종족간의 약탈과 분쟁으로 어두운 곳이다. 한국선교사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 곳이라고 한다. 한 한국 선교사님 가족의 이야기가 가슴을 아프게 했다. 선교사님 딸은 반군에게 성폭행 당해 임신을 하고 사모님은 반군의 손에 총살당하고 선교사님은 손가락이 잘렸다고 한다.

어둠의 땅 콩고를 향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십자가 아래로 멀리 내려다보이는 콩고 땅을 향해 간절히 기도했다. 저 땅의 빛과 평화를 위해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눈물로 뿌린 씨앗들이 헛되지 않고 열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콩고를 위한 기도처소 맞은편으로 수단과 우간다 북방을 위한 기도처소가 있다. 수단이 바로 어제 평화협정을 맺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을 때 이곳에서 눈물로 기도했던 Song 선교사님의 기도가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며 수단과 우간다 북방의 평화와 콩고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가슴 벅참으로 기도할 수 있었다.

내리막을 5분정도 내려 가다보니 언덕위에 큰 바위가 가로 누워 있었다. 신앙의 무게를 잴 수 있는 바위라며  Song 선교사님께서 먼저 올라가신다. 한국의 울산바위가 연상 될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얹혀진 바위임에도 불구하고 바위는 시소처럼 기울어 질 뿐이었다. 몇몇 남자 집사님들이 그 바위위에 올라섰다. 바위가 기우는 것을 보니 다들 신앙으로 꽉차있는 듯 하다.

언덕 아래로 넓은 구릉지가 나타났다. 바위들은 구릉지를 중심으로 병풍처럼 마치 축구경기장의 메인스타디움처럼 펼쳐져 있었다. 다음세대를 위한 장소로 청소년들이 뛰어놀고 꿈을 키울 장소라고 한다.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비전을 바라보면서 설레었다. 이 넓은 구릉지에 꽃을 심을 거라 하신다. 겨울철에 한국에서 꽃씨를 살려니 구하기가 힘들었다. “사지말까? 도대체 꽃씨는 어디에 쓸려나?”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 자리에 서서 내가 왜 그렇게 힘들게 꽃씨를 사러 다녀야 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작은 많지 않은 꽃씨들이 아름답게 피어 있을 이 동산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져본다.



언덕을 돌고 돌아 이른 곳은 초교파 사역을 위한 기도처소이다. 세계 각 처소, 자기 교회 등을 위해 기도하는 곳이다.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진정 하나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찬양을 위한 기도처소에 이르렀다. 하나님~ 오로지 하나님만을 찬양하기 위한 장소이다. “내게 강 같은 평화”를 손을 들고 목청껏 찬양하였다.



고린도후서 3:18절 말씀을 첫 출발할 때 주신 진정한 이유를 이 자리에서 깨닫게 되었다.

한 시간 가량을 더위 가운데 돌아서 일까?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갑작스럽게 저혈당증세를 심하게 느꼈다. 사지에 힘이 빠지면서 어지럽고 뭔가 막 먹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느꼈다. 남들은 이해가 안 되겠지만, 은혜 받은 것은 받은 거고 저혈당 증세는 저혈당 증세이다. Song선교사님의 즉각적인 조치로 저혈당 증세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잘 범하는 오류가 말 안하고 참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하신다. 얼마 전 우간다에 다녀간 한국청년이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가 감기에 걸린 줄 알고 감기약만 먹다가 결국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자신의 증세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14:00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 팀원들은 원주민과 1:1 짝이 되어 노방전도를 나갔다. 영어도 알루어도 안 되지만,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담대함으로 길을 나섰다. 가가호호 방문을 하면서 원주민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들은 흙으로 된 집에서 살고 있으며, 부엌은 마당에 나무로 선반을 만들어 놓고 몇 개의 그릇이 얹혀져 있는 게 다였다. 5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은 거의 옷을 입지 않고 흙 위에 앉아 놀고 있었으며, 청소년으로 보이는 남녀아이들이 군데군데 모여앉아 라디오를 들으며 할 일 없이 앉아 있었다. 신기하게 어른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한집의 크기가 5평-10평으로 보이는데 그 안에서 보통 7-15명의 가족들이 산다고 한다. 부모들이 에이즈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 근처의 친인척들이 거두어 키워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20대미만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들이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고 있거나 임신을 한 모습이 눈에 자주 띄었다. 한 가지 신기한 것은 “이자 크리스토?” 물으면 “에이요” 라고 90%이상 대답을 한다. 하지만 “구원을 받았느냐?” “죄 사함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잘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가구 방문중에 세 사람과 영접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언어구사능력의 부족함으로 안타깝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하나님께 올리고, 영어성경을 선물로 전하면서 매일 성경을 읽을 것을, 매일 기도할 것을 간절히 권유하고 돌아왔다. 

여호와를 찬송합니다. 견고한 성에서 그 기이한 인자를 내게 보이셨고,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여섯째날-거리퍼레이드로 전도

1월15일 07:00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시편32:8)” 아멘.



아침 식사를 마치고 회계일과 관련하여 시장에서 노방전도를 하기로 된 팀원들과 떨어져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사러 09:00에 사모님과 함께 파이다 시장을 갔다. 짚차 뒤의 짐칸에 앉아서 아침바람을 가르며 올려다 보이는 하늘을 바라보매 저절로 감사와 찬양이 넘쳐 나왔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나누며 지나갔다. 오늘이 장날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과일과 야채들을 머리에 이고 시장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30분가량을 달려 나가 도착한 곳은 “파이다 시장” 골리에서는 제일 큰 시장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시골장과 별다르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시장 안에 들어가서 장사를 하려면 얼마의 돈을 지불하여야 한다고 한다. 장사를 하기위해 사람들이 줄서서 시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고, 어느새 이미 장사를 시작한 사람들도 있었다. 시장 안은 복잡하고 방학이라서 그런지 주로 아이들이 장사를 하고 있었다. 과일은 망고, 바나나, 아보카도 등이 있었고, 감자나 고구마, 얌 같은 식사 대용물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한국처럼 무정란은 계란 판에 담아서 팔고 있었지만, 유정란의 경우 한사람에 한 개씩 들고 나와 팔고 있어서 7-8 장사꾼을 거쳐야 유정란 10개를 겨우 살수가 있었다. 이들은 셈을 잘못해서 한꺼번에 많이 산다고 하면 안판다고 한다. 소단위로 여러 번 사야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거스름돈도 더 많이 내주는 경우가 허다하여 사모님께서 오히려 계산을 해서 돌려준다고 하신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파이다 시장”으로 “여호수아 교회팀”과 합류하여 거리 부흥회를 위해 나섰다.


15:00경 적도의 뜨거운 태양아래 이미 아이들이 오글오글 모여 있었다. 다 낡아서 구멍이 숭숭한 옷을 입고 마치 유명 연예인이 도착한 듯 아이들은 환호하며 신기한 듯 한국에서 온 이방인들을 맞아 주었다.

여호수아 교회팀의 우렁찬 트럼펫과 트럼본의 거리 퍼레이드가 호기심 어린 구경꾼들을 이끌고 들어와 우리팀과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부흥집회가 시작되었다. 그들의 찬양은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온몸으로 전심전력하여 하나님께 찬양하였다. 담임목사님의 한국어 설교를 영어로, 영어를 다시 알루어로, 다시 다른 언어로 4단계의 과정을 거치기는 했지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었음을 믿는다. 부흥과 찬양이 끝난 후 새로이 결단하는 사람들을 나오라고 했을 때 적어도 50명의 사람들이 나오는 것 같았고, 이날 여호수아 교회에 등록한 사람이 37명이라고 하였다. 뜨거운 신앙생활의 현장 속에서 숨쉬고 있음에 감사를 올립니다.



“하나님 이들의 갈 길을 친히 가르쳐 보이시고, 이들을 주목하여 훈계 하소서” 아멘.



일곱째날-골리교회에서 영어예배

1월16일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세기 15:1)” 아멘.



08:00 이른 아침 골리 교회(St Stephen Church)로 향했다. 먼저 영어예배가 시작되었다. 찬양을 거의 한 시간 이상하며, 천주교 미사 같은 분위기도 많이 났다. 영국 성공회의 영향이라고 한다. 특별한 악기 없이 기타와 북으로 찬양을 하는데 그 소리의 깊이나 화음의 조화가 매우 은혜 스러웠다. 요한복음 5:1-9절 말씀의 38년 된 병자를 치유하신 기적을 바라보며 38년 된 병자인 나의 육적인 욕심과 마음의 병들을 치유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시간이었다.

영어예배가 끝나고 어린이 예배실(Education Center)로 갔다. 아이들은 어디서 났는지 가장 깨끗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예배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넓은 체육관 같은 건물에 긴 의자들만 놓여있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리를 잡는다.

예수 마라 예수 마라 예수 마라 예수 마라 예수 마라 예수 마라 예수 마라 예수 마라 할렐루야 에 에 에 예수 마라 할렐루야 에 에 에 예수 마라 할렐루야 에 에 에 예수마라 할렐루야 에 에 에 예수 마라



15:50 콩고국경을 향해 걸어서 출발했다. 콩고는 내란으로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간다 쪽으로 피난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콩고 깊숙이는 들어가지 못하고 우간다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콩고 교회를 찾아 갔다. 교회라고 해야 빈 건물하나 달랑이었다. 반란군들은 낮에는 민간인처럼 위장하고 다니면서 관찰하고 있다가 밤에 무장하고 나가서 약탈을 한다는 것이다.



콩고 목사님께서 섬기고 계신데 목사님의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진료를 받고 있다고 기도 부탁한다고 하셨다. 또 한명의 성도는 콩고 시내에서 수의사를 하며 지냈었는데 반란군들에 쫓겨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자기만 우간다 국경 가까이서 생활하고 있다고 기도 해달라고 하셨다.



“하나님 속히 콩고내의 내전이 종식되고 평안이 찾아오게 해주세요. 많은 종들이 콩고 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아멘.



18:00 저녁은 간호선교를 나오신 김은희 선교사님 댁에서 초대를 해주셨다. 특별히 김정윤 선교사님께서 기증해주신 흑염소찜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양배추 볶음과 또띠야 밀가루쌈과 무말랭이와 무디(조이 아빠) 선교사님이 믹스한 Passion Fruit Juice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19:00 저녁을 마치고 내일 있을 Sunday School을 위해 풍선장식을 하러 전 대원들이 모였다. 까만 밤을 밝히며 풍선을 뻥뻥 터뜨려가며 시끌시끌 장식을 하고 있는 장소에 어느새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풍선의 오색찬란한 향연을 구경하고 있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고 하신 말씀처럼 10명의 대원들이 합심하여 꾸민 공간은 절로 탄성이 나왔다. 풍선아트를 미리 배우게 하고 예비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덜째날-종이접기와 풍선아트

1월17일
06:00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요 그는 가난한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시편 35:10)” 아멘.



08:00 Sunday School 첫날, 학교 입구 외벽 장식을 위해 일찌감치 나섰다. 어느새 아이들이 몰려와 있었다. 아이들은 풍선을 본적은 있지만, 직접 에어펌프를 이용해 풍선을 불어 본적은 없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작업을 하였을때, 묶는 것을 어려워하면서도 끝까지 자기가 묶겠다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어느새 아이들로 교육관이 꽉 찼다(거의 10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찬양이 한 시간이상 지속되었고 성경암송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긴 구절들을 거침없이 외웠다. 드디어 우리팀의 인도가 시작되었을때 아이들에게 “예수님 찬양”을 가르쳤는데, 금방 따라 불렀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자와 나사로”라는 인형극이 시작 되었을 때 아이들의 눈빛은 반짝였다. 태어나서 처음 인형극을 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였다.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우리를 만날 때마다 “예수님 찬양” 노래를 불러주었다.

14:00 교사연수회가 시작되었다. 한 시간을 담임목사님께서 교사의 사명과 의미에 대해 설교를 하시고 나머지 두 시간을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습득하는 것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오늘은 종이접기였다. 10가지의 아이템을 가지고 여러 가지 종이를 이용하여 교실 꾸미기를 하였다. 다양한 색상의 색종이를 보고 그들의 감탄은 끊이지 않았다. 교실로 들어가 환경꾸미기를 하는데 태양이나 무지개, 구름에 대한 표현을 해보라고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가위를 처음 사용해보는 교사도 있었다.

“가난한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자를 노략한자에게서 건지시는 하나님~ 이들을 기억하시고 구하소서. “한국에서 떠나기 전에 전주 예수병원 선교100주년 기념관을 돌아봤던 기억이 난다. 가난한 땅 한국에 하나님의 복음이 들어 왔을 때 변화된 기적들을 이곳 아프리카 땅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변성원 집사(백석대학교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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