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 2005학년도 입학식(세 모녀 동시 입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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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 2005학년도 입학식(세 모녀 동시 입학 화제)
  • 이석훈
  • 승인 2005.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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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입학생 3200명 가족 친지 교직원 등 4천여명 참석
 

천안대학교(총장:장종현박사) 제2005학년도 입학식이 2월 28일 오전 11시 교내 백석홀에서 입학생 3천2백여명과 가족, 친지, 교직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이번 신입생들은 지난 2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 강원도 홍천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이미 대학생활 전반의 안내를 받고 돌아왔기 때문에 입학식이 그리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세 모녀가 함께 천안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살고 있는 지계연(47세)씨와 그의 두 딸 조은희, 조은정 양이 그 주인공이다. 엄마와 둘째딸 은정양은 신입생으로, 첫째딸 은희양은 편입생으로 다니게 됐다.

모두 기독교학부에서 공부하게 된 세 모녀는 수원 전하리교회 조한권목사의 가족들인데 엄마와 큰딸은 졸업 후에 기독교상담, 둘째딸은 교사로의 꿈을 안고 입학하게 됐다.

남편이자 아버지인 조 목사는“아내가 비록 늦었지만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더군다나 두 딸과 같이 같은 학부에 합격해서 서로 도와가며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다”며 행복해 했다.

학교 측에서는 장학금 규정에 따라 두 명에게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입학식은 최갑종 학사부총장의 사회와 이찬규 교목실장의 기도로 진행되며 장종현 총장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한편, 2004학년도 신입생 중 전체수석은 기독교학부 남지애(수시) 양과 기독교학부 김진혁(정시) 군이 차지했다.

이번 입학식에서 각 학부(9개 학부)별 2명씩 총 18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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