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잡지로 본 2005목회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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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잡지로 본 2005목회전망
  • 윤영호
  • 승인 2005.01.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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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지도자 역할 비중커져

 목회자의 영적권위 회복은 교회의 질적인 갱신을 향한 첫단추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은 미국 남가주사랑의 교회 기도회 장면.



경건한 리더십 ․ 목회자 깊은 영성 ‘부각’ 



올 1월 발행된 목회 관련 잡지들은 한결같이 ‘성장’을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양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는 과거지향적 개념이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내적성장’에 무게를 실었다.


코칭리더십 강조돼야
현재 교회성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대표적 기관인 ‘국제제자훈련원(원장:옥한흠목사)’은 <월간> 디사이플을 통해 소그룹 강화방안들을 소개하는 한편 제자훈련에 사용하는 교재를 교회별 상황에 맞게 재조정하고 소그룹 리더의 지도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코칭리더십 세미나를 열어 뜻밖의 각광을 받은 제자훈련원은 코칭리더십 개념을 소그룹에 적용, 상담과 멘토링, 헬퍼적용에 어려움을 겪은 목회자에게 신 개념리더십을 소개했다. 말 그대로 ‘잠재한 하나님의 은사를 겉으로 드러내도록 돕는 역할’을 코칭리더십으로 소개한 것인데 이것을 통해 소그룹이 강화하도록 적용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영성 기초한 성장운동 바람직
교회성장연구소도 최근 영국 옥스퍼드의 선교대학원과 공동주관한 교회성장 컨퍼런스의 내용을 <월간>교회성장에서 특집으로 다루며 올 목회방향을 ‘영성’에서 찾고 있었다. 교회성장연구소는 성장이야말로 하나님의 명령이지만 시대의 변화를 수렴해야 하는 만큼 갱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컨퍼런스 강사였던 세계선교신학자협회 사무총장 비네 샤뮤얼 박사의 말을 옮겼다.


“성령은 하나님의 축복을 성취하며 두가지 하나님의 약속인 축복과 변형을 실행한다 … 교회성장은 은총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변혁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성령은 교회성장의 비전을 주실 뿐만 아니라 어떤 성장인가 분별력을 주신다. 이것이 아시아교회가 생각할 점이다.” 폭발적인 영성을 기초로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대를 통찰하는 설교 갈급
최근 창간한 목회자 설교전문잡지 ‘프리칭’은 ‘시대를 따라 갈 것인가 시대를 이끌고 갈 것인가’를 주제로 잡아 목회자의 질 높은 설교를 촉구하고 있다. 박득훈목사(언덕교회)는 ‘2005설교의 방향성’이란 제목의 기고를 통해 첫째 갈등시대를 극복하는 ‘십자가 설교’에 주력할 것 둘째, 교회를 이용해서 성공하려는 불순신앙을 경계하라며 ‘하나님의 무조건 사랑’을 강조할 것 셋째, 이웃사랑 실천을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깨끗한 도덕성을 촉구하라고 밝혔다.


올 2005년 목회는 따라서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여전히 진행되는 하나님의 구원행동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는데 모아지고 있으며 이것은 교회지도자들의 시대를 읽는 분별력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고작은 목회세미나 인기 예상
성장침체에 대한 반성으로 나타난 교회의 질적수준 높이기 방안들은, 하지만 성장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들은 아니다. 당장 지역복음화 전략에 목마른 목회자들의 입장에서는 초단기간에 결실을 맺을 성장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올 목회현장은 각종 세미나를 통한 도약을 적극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다. 목회지원을 위해 각종 세미나가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교계 정기간행물들을 뒤적이면 상당수의 세미나들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일부 세미나의 유혹만 경계한다면 적지않은 세미나들이 사실 목회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 필요한 정보를 취득하는 통로이니 만큼 세련된 세미나 참석을 통해 적절한 정보유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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