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사회와 민족 향한 비전 제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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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사회와 민족 향한 비전 제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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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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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한기총·통합 등 2005년도 신년메시지 발표


한국교회 단체와 교단들은 2005년 신년을 맞아 이 땅의 정치안정 및 경제회복과 그리스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신경하목사)는 지난 세월 익숙했던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의 영성을 회복하여 우리 스스로 변화돼야 한다고 자성하며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다워지고 타자를 위한 교회로 세상을 섬기는 사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목사)는 “한국교회는 세상적 가치에 젖어 있는 사회와 민족을 향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혼탁한 가치관이 팽배한 가운데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이 빚어낸 소란과 분열로 시끄러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동성은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교회다운 역할을 감당해야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교회(감독회장:신경하목사)는 우리 사회가 경제적 어려움이 극복되고 사회적 갈등이 치유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생명의 윤기를 상실하고 좌절과 낙심으로 가득한 이 땅에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이 되자고 강조했다.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태범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세상의 소망이 되기 위해 변화와 개혁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복음의 빛 아래서 자신을 성찰하고 갱신을 이루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섬김과 사랑의 실천을 통해 이 나라와 세계의 소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장 합동정통 총회(총회장:안용원목사)는 “어려움의 시간을 잘 참은 인내의 결실이 우리 앞에 올 것이기에 희망의 선봉에 교회가 앞장서야 할 것”이라면서 “희망의 빛이 되기 위해 옷을 찢고 재를 뒤집어 쓰고 통곡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새롭고 깨끗한 영성을 발견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장 호헌총회
(총회장:강희윤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정치지도자들은 정쟁을 멈추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에 주력해야 하며 경제인들 역시 과감한 투자와 도전으로 세계속에서의 한국 위상을 높이자”면서 “교회 내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속에서 본을 보이도록 교회다운 모습을 나타내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김동원목사)는 “새해를 앞두고 동남아 지진 피해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며 “피해지역이 조속히 복귀되고 삶의 터전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새해에는 지구촌 평화와 한반도 통일이 가속화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 통일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임을 피력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강선영목사)는 “대립과 갈등이 화해와 협력으로 변화되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007년 교단의 1백주년을 향해 나가는 성결교회는 1백만 성도 확장 운동을 보다 힘차게 전개하고 경제위기로 자칫 위축되기 쉬운 해외선교사역에 더욱 매진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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