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의 만남 - 박수웅장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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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만남 - 박수웅장로 -
  • 승인 200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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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성(性)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합니다”

10년 넘게 KOSTA(Korean Student Abroad:유학생수련회집회)와 미국C.C.C.에서 청년사역을 하고 있는 박수웅장로가 ‘우리…사랑할까요?’라는 성(性)상담 지침서를 내놓았다.

박장로는 “성 충만한 세상에서 어떻게 성령 충만한 세상을 만들까를 고민하다가 그 동안의 상담사례들을 토대로 한국 청년들에게 맞는 데이트, 성, 상처, 결혼 등에 대한 지침서를 만들게 되었다”고 출간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사역을 하면서 집회 때 은혜받았던 찬양팀 청년이 동거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큐티나 영성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신앙생활도 열심이지만 오히려 성에 대한 지식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의사이자 가정사역 전문가인 그는 이 책을 통해 미혼 남녀의 교제에서 발생하는 성 문제와 관련 지식을 다소 노골적일 정도로 자세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아들과 며느리를 앉혀놓고 성(性)과 신앙에 대해 아주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는 박장로는 “성은 하나님이 만드신 거룩한 작품이며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기 때문에 죄악시하거나 더럽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용도에 따라 잘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거룩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의 본문에서 그는 “이성교제의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면서 교회 안에서는 자신이 건강한 남자, 건강한 여자라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갈 때가 많다…이것은 어른들이 아름다운 이성교제의 방향을 제대로 제시해 주지 못한 데서 오는 결과”라고 언급하면서 성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확립이 중요함을 밝히고 있다.

모태신앙이었던 박장로는 대학 1학년 부흥회를 통해 ‘우리 하나님’에서 ‘나의 하나님’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면서 진정한 신앙적 삶의 전환기를 맞았다. 많은이들이 사명감을 갖고 신학교를 찾을 때 그는 의사로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사를 받게 되었다. 실력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그의 삶의 모델이 되는 많은 멘토들을 만나는 가운데 전세계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상담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

<우리…사랑할까요?/박수웅장로 지음/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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