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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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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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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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순종의 신앙 / 창세기 22:1~19 / 찬송: 488장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코자 하셨습니다. “번제로 바칠 이삭과 함께 가서 예배하고, 다시 우리가 돌아온다”는 표현은 이삭을 통한 언약의 성취와 말도 안되는 이 명령의 괴리감을 믿음으로 충족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성취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삭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이삭은 자신이 번제로 드려질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몰랐습니다. 그러니 제물이 없는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아브라함의 대답이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친히 자기를 위하여 준비하시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를 고백하면서, 이삭 대신 그 숫양을 번제로 드립니다.

우리에게도 대속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대속의 역사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사건은 바로 구약의 대속사건과 동일 선상에 있습니다. 이삭이 제단에 드려진 것처럼, 우리도 생애를 통해 하나님께 헌신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오직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누리는 것, 그것이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누리며 사는 인생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순종의 믿음, 아브라함과 이삭의 순종의 믿음을 본받아 우리도 순종의 신앙으로 복 받길 소망합니다.

윤양표 목사 / 경성교회

 

화요일 / 그리스도인의 고백 / 시편 119:163~165 / 찬송: 400장

1세기 초대교회 문서들을 살펴보면 그리스도인들의 이름 앞에 붙이는 티테디오스라는 별칭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 결코 염려하지 않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초대교인들이 이름 앞에 티테디오스를 붙인 이유는 초대교회 당시 핍박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염려에서 해방된 자”라는 것을 증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교부였던 크리소스톰은 “주님과 함께 가는 길이 죽음이라도 두렵지 않다. 그리스도가 내 생명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죽음 앞에서 한 마지막 설교입니다.

다윗은 거짓과 타협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거짓을 미워하고 주의 율법을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왜 거짓을 미워하는가? 거짓은 마귀로부터 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업을 해도 정직해야 합니다. 물질에 있어서도 신용이 분명해야 합니다.

다윗은 찬양하며 살기로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하루의 출발과 마침이 찬양이었습니다. 찬양한다는 말은 은혜 안에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음에 감사와 은혜가 없고 세상 근심, 걱정 염려로 가득차고 복잡하면 찬양은 나오지 않습니다. 찬양은 능력이 있습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늘 찬송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을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인의 영적인 삶이요 풍성한 은혜의 삶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삶이 영적으로 풍족한 삶되게 하소서.

김만열 목사 / 청주영안교회

 

수요일 /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삶 / 여호수아 8:1~9 / 찬송: 382장

우리 주변에는 무너진 삶을 회복하지 못하고 자포자기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이들에게는 자신감도 필요하고, 비전도 필요하고, 실제적인 도움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어야 일어설 수 있고, 비전이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실제적인 도움이 있어야 또 다시 실패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를 스스로 어떻게 구할 수 있으며 또한 누구에게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본문에서 전투에 패배하여 낙심 가운데 있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 가지를 얻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이후에 실패를 딛고 일어나 아이 성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앞서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데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야 일어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한번 실패하고 무너진 마음은 좀처럼 회복되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위로와 격려를 받는 것인데 사람들이 주는 위로의 말에는 힘이 없습니다. 그들이 주는 격려는 공허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직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받아야 합니다. 그 말씀을 들을 때 새 힘을 얻고 용기를 얻어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살게 하옵소서.

유영삼 목사 / 영광교회

 

목요일 / 풍족하고 평안할 때 더욱 주의하라 / 요한계시록 3:14~15 / 찬송: 350장

소아시아의 일곱 번 째인 라오니게아 교회는 어떤 교회였을까요? 칭찬만 받은 교회도 있고 칭찬과 책망을 겸하여 받은 교회도 있는데 라오디게아 교회는 책망만 받은 교회입니다. 사람들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배교하는 교회, 세속화된 교회였다고 평가합니다.

라오디게아는 주전 260년경에 셀류쿠스 왕조 안티오쿠스 2세가 세운 도시입니다. 주전 4세기경 아리스토텔레스 세대부터 의과대학이 있었고 특히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라오디게안 나드에서 추출한 귓병약과 부르기안이라는 안질약으로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주후 17년과 60년 두 번에 걸쳐 큰 지진이 일어났지만 로마황제의 도움을 거절하고 자력으로 도시를 복구할 정도로 부족함을 모르는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이곳에 거주하였지만 특별히 기독교인들과의 마찰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도시에 에바브라디도에 의하여 세워졌고 빌레몬의 아들 아킵보가 초대담임목사로 섬겼던 교회가 바로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물질적으로도 부요하고 의학도 발달되어 어려움이 없고 다툼도 없어 평안하고 교회의 지도자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왜 배교하고 세속화 되었다고 책망을 받았을까요? 우리 모두 부요하고 평안할 때 배교하고 세속화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부족함이 없고 평안할수록 배교하고 세속화되어 책망 받지 않도록 항상 감사하며 충성하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

온재천 목사 / 광혜교회

 

금요일 /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 / 요한복음 1:1~14 / 찬송: 137장

교회를 처음 출석한 사람이 “하나님은 어떻게 생겼어요?”라고 묻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에 하나님이 어떤 모습이고 어떤 형상인지 설명할 수 있습니까? 당신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를 말할 수 있습니까? 요한복음은 ‘예수는 이런 분이다’라고 자신 있게 드러내어 말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 말씀은 책에 기록된 문자가 아니라 인격체이신 하나님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려고 기록된 글자가 아닌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분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만지고 하나님과 교통합니다. 태초 말씀이 육신을 입어 세상에 오신 분이 예수입니다. 그분이 육신으로 오셨기에 산상수훈과 생명의 말씀을 주셨고, 십자가 대속과 부활, 승천, 구속의 완성을 이루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사건을 ‘성육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으로 우리에게 왔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믿음으로 초청합니다. 어둠에서 빛으로 옮겼습니다. 예수께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겼습니다. 목적 없이 방황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한 삶의 목적을 찾았습니다.

예수와 함께 가는 여행은 길지만, 우리는 결심하고 한 걸음씩 예수와 동행합니다. 예수를 잘 믿습니다. 예수 생명으로 충만합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님과 평생 함께 가고 싶습니다.

정석동 목사 / 창성교회

 

토요일 / 말세의 징조 / 마가복음 13:3~13 / 찬송: 176장

감람산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들은 성전에 대하여 경고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언제 이루어 질것인가에 대하여 이러한 일이 이루어 질 때에 어떠한 징조가 일어날 것인가를 묻습니다. 이에 주님은 아주 분명한 어조로 어느 때와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첫째 많은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 말씀합니다. 언제나 위기의 시대가 되면 온갖 미혹의 말들이 난무합니다. 자신이 예수님이라 하며 나타납니다.

둘째는 많은 혼란들이 일어날 것이라 말씀합니다. 난리의 소문을 들을 것이고 국가적인 분쟁뿐만 아니라 많은 자연적 재해까지 수없이 일어날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셋째는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기까지 그리스도인들에게 수없이 많은 고난이 올 것입니다. 종말의 정확한 시점을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복음이 땅 끝까지 이르면 올 것입니다. 그날까지 우리는 미혹과 고난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지혜롭게 그리고 순결하게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성령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인하여 다가오는 많은 미혹과 고난을 능히 이기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견디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멸시와 아픔이 있지만 견디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은혜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미혹과 고난을 이기고 마지막까지 견디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서기성 목사 / 새희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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