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성시화운동, 차별금지법 반대 현수막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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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성시화운동, 차별금지법 반대 현수막 건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1.08.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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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우리목포교회서 임원회 갖고 결의

전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이명운 목사)가 전남 22개 시군 교회에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그리고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전남성시화운동은 지난 20일 우리목포교회(담임:이정태 목사)에서 임원회를 갖고 차별금지법·평등법·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현수막 설치를 결의했다.

이들은 위 법안에서 성적지향’, ‘성별의 정의를 여성과 남성, 그 외에 분류하기 어려운 성으로 한 것과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한 독소조항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전남성시화운동 대표회장 이명운 목사는 노동, 장애 등 이미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20여 개가 제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것은 과잉입법이라면서 헌법에 남자와 여자 양성에 기초한 혼인을 담고 있는데 제3의 성을 인정하려는 것은 위헌이라고 비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한국 교회는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동성애 동성결혼을 반대하고 있다또한 한국교회 9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해 8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우리 국민의 70퍼센트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국회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법안을 무리하게 밀어붙여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지 말기를 바란고 촉구했다.

전남성시화운동은 전남 22개 시군 교회들에 동성애 동성혼 차별금지법안 반대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과 함께 도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6월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 전개와 함께 동성애 동성혼 문제, 생명존중, 저출산 등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을 질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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