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불교국가 태국에서 포교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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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불교국가 태국에서 포교활동 활발
  • 승인 200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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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선교 이해와 전망

미국에서 발간되는 선교정보지 ‘전 세계의 교회’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기독교는 47%, 불교는 63%, 힌두교는 117%의 성장을 보인데 비해 이슬람교는 무려 500%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전 세계의 이슬람교도들은 12억 정도로 추산되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전 세계 인구의 26.9%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주로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에 몰려있지만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방글라데시 등의 아시아지역에도 적지 않은 수가 있으며 특히 기독교문화가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조차 이슬람교도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영국 왕립지리학회가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유럽 내 이슬람교도들은 모두 7억50만 명 정도. 프랑스에서는 가톨릭에 이어 이슬람교가 제2의 종교로 자리 잡았고 영국의 경우 국교인 성공회가 가톨릭에 이어 제3의 종교로 부상하고 있어서 지금 영국의 경우는 런던에만 4백여 개의 모스크가 들어서 있고 영국의 모슬렘들은 89년 영국 이슬람당을 창당, 정치 세력화 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처럼 모슬렘의 선교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이슬람권에 대한 기독교의 선교활동은 매우 빈약한 가운데 있다. 모슬렘들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선교활동을 할 수 있지만 이슬람권에서의 기독교선교는 지극히 제한되어 있다. 기독교인들의 선교활동을 허용하고 있는 이슬람국가는 없다. 한국에도 현재 4만 가량의 신도가 있다.

태국에는 약 1천만 명의 이슬람교도가 있다. 76개도중 이슬람국가인 말레시아와 붙어있는 남족 4개도는 이미 90% 이상이 이슬람교도로 되어있다. 정치적 경제적으로도 큰 힘을 가지고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서 태국 안에서 중요한 직책이나 좋은 직업은 재력이 있는 중국인 아니면 이슬람교도가 차지하고 있고 대학생 비율에서도 기독교와 이슬람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이대로 가면 젊은 이슬람 대학생과 자녀들이 기성세대가 되는 시점에 이르면 앞으로 30년 안에 태국도 선교사 비자도 사라지고 전도의 문도 일반 이슬람국가처럼 닫힐 것이다.박우영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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