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날’에 도심에서 즐기는 신박한 수련회
상태바
‘원하는 날’에 도심에서 즐기는 신박한 수련회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8.07.0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선교연구원 - 도심 속 문화수련회 ‘더불어’

여름 캠프 신청, 이미 늦은 걸까? 아니다. 인원이 너무 적어 포기한 교회, 담당 교역자나 지도교사가 없어 여름 캠프를 열 상황이 아닌 교회, 그리고 아직 결정하지 못한 교회들을 위한 캠프가 있다. 그것도 알차게 준비됐다.

더 좋은 건 지금 신청해도 된다는 것. 캠프나 수련회 장소 잡기도 가뜩이나 힘든데, 모든 게 해결되고 신청만 하면 되니 여간 편한 게 아니다. 지금이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신청하자. 담당 교사들이 많지 않아도, 학생들의 출석 인원이 적어도 된다. 아니 적은 인원이어서 오히려 더 알차게 보내고 공부할 수 있는 여름 캠프들이다.

올해 수련회는 특이하게 문화수련회에 참여해 보자. 그것도 멀리 떠난다는 부담감에서 자유로운 도심 속에서 열리는 수련회 말이다. 도심 속 문화수련회가 좋은 것은 외부 프로그램인데도 우리 교회가 원하는 날짜에 열 수 있다는 것.

▲ 도심 속 문화수련회 ‘더불어’는 교회가 원하는 날에 수련회를 열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이 기독교 생명문화 프로그램인 ‘2018 도심 속 문화수련회 더불어(Double up)’를 연다. 다른 교회 학생들과 더불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데다, 우리 교회만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기쁨이 두 배가 되는 도심 속 수련회다.

도심 속 문화수련회 더불어는 교회가 원하는 날에 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그래서 예약 상황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 원하는 날짜를 정하면 된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참여하거나 부서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수련회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돼 부담이 없는 데다 회비도 2만 원으로 저렴하다.

하루의 일정은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필름포럼에서 오전 11시부터. 라이프호프가 진행하는 생명 보듬이 ‘무지개’ 교육으로 수련회를 연다.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자살예방 전문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교육하고, 자살의 위험에 닿아 있는 이웃을 돕는 생명 보듬이를 양성하는 시간이다. 교육이 끝나면 점심을 먹고, 한국의 유일한 기독교 영화관인 필름포럼에서 ‘드롭박스’, ‘원더’, ‘리틀 포레스트’ 등의 영화를 본다. 빼놓을 수 없는 팝콘과 콜라는 돈 주고 사지 않아도 된다. 무료로 준다.

영화를 본 후에는 모임에서 신앙적으로 나누고 활용할 수 있는 ‘무비 톡 가이드’를 제공한다. 담당 교역자 혹은 교사가 진행할 수 있게 했는데, 교회가 요청할 경우 진행 강사를 지원한다. ‘생명길 걷기 캠페인’ 활동을 위한 만들기 시간과, ‘교회 자체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는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마포 난지 생명길 걷기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난지도와 월드컵공원 등 주요 명소를 걷게 되는데, 생태길 체험에서는 야외 바비큐와 캠핑이 가능하다. 저녁 식사 후에는 교회로 이동해서 집회 및 기도회를 갖고 하루 일정의 문화수련회를 마무리한다.

교회 자체 활동을 아침부터 점심 먹기 전까지 진행하는 조금 다른 일정으로 수련회를 꾸밀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www.cricum.com) 혹은 전화(02-743-2535)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