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 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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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과 함께 찾아온 인문학 특강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3.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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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다빈치아카데미 개강... 김병후 원장, 임호 교수 등 전문가 초청
▲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기다려온 인문학 특강 백석다빈치아카데미가 지난 15일 개강했다. 탤런트이자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교수 임호 씨가 지난 22일 '삶은 선물이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백석문화대학교 인문교육원이 명품 인문학 특강 ‘백석다빈치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지난 15일 교내 예술대학동 콘서트홀에서 열린 올해 첫 특강에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김병후정신건강의학과)을 초청해 ‘나 그리고 너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병후 원장은 “왜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운가?”에 대해 질문하면서 인간의 뇌의 기능을 그림과 사례 등을 활용해 설명했다. 김 원장은 “사람은 기쁨과 슬픔, 두려움, 분노 등 일차적 정서와 사회적 정서, 신체적 정서 등의 정서소통으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면서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며, 나를 먼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타인도 ‘나만큼 소중한 너’로 생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22일에는 탤런트이자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교수인 임호 씨가 ‘삶은 선물이다(드라마틱한 인생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임호 교수는 1993년 KBS 15기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대장금’에서 중종, ‘장희빈’에서 숙종, ‘대왕의 길’에서 사도세자 등으로 출연해 ‘왕 전문배우’로 유명하며, 지난 2015년 3월부터 백석대 문화예술학부 연기예술전공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임 교수는 연예인으로서, 교육자로서 살고 있는 자신의 삶에 대해 “어느 곳에서 어떤 역할로 살아가더라도 ‘삶’이라는 자체가 선물이고 축복”이라면서 “우리 모두의 삶 속에는 즐거움과 행복, 괴로움과 슬픔은 공존한다. 아무리 좋은 곳에서 높은 직위를 갖고 있더라도 이러한 경험은 같다. 삶을 살아가며 가능한 한 긍정적 생각을 하며 살아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외식산업학부 김나영 2학년 씨(여ㆍ20)는 “행복해지기 위해 인간관계를 잘 맺어야한다는 것, 다른 사람도 소중한 존재로 생각해야 한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며 “텔레비전에서 보던 분이라 그런지 더욱 관심이 가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다빈치아카데미는 빼먹지 않고 들을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외식산업학부 2학년 김응선 씨(남ㆍ22)는 “텔레비전에서 보던 연예인들의 삶은 마냥 화려한 줄만 알았는데, 우리들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감이 가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로 집중할 수 있었다. 특강의 내용대로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2일(목) 탤런트 임호 씨가 ‘삶은 선물이다’, 4월 12일(목) 철학카운슬러 강신주 씨가 ‘빼앗긴 자유를 찾아서 –경쟁논리를 넘어서’, 4월 19일(목) 마술사 오은영 씨가 ‘꿈을 꾸면 마술같이 이루어진다’, 5월 3일(목) ㈜아이리버 상무 임성희 씨가 ‘4차 산업혁명시대와 일자리 준비’, 5월 24일(목) ㈜정찬용교육 대표이사 정찬용 씨가 ‘글로벌시대에서 소통이란’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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