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고하게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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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 확고하게 다진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6.12.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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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기초한 신앙과 행정 세미나’ 수료식 거행

백석정신아카데미, 백석대-백석문화대 소속 직원 16명 수료

▲ 백석정신아카데미에서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경에 기초한 신앙과 행정 세미나’ 수료식이 지난 2일 거행됐다.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 목사)에서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성경에 기초한 신앙과 행정 세미나’ 수료식이 지난 2일 거행됐다.

2014년 9월에 시작한 신앙과 행정 세미나는 벌써 ‘신앙과 행정 세미나 I 과정’이 5기가 되었고 ‘신앙과 행정 세미나 II 과정’은 2기가 수료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소속 직원 총 16명이 10주간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패를 받았다.

백석학원의 설립정신인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해 2014년 가을학기부터 실시한 신앙과 행정 세미나는 총 10주간의 심도 있는 강의와 훈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미나는 백석학원의 역사, 설립정신,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관한 내용부터 구약성경개론, 신구약중간사, 신약성경개론, 기독교교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감사예배는 강경우 교수의 사회와 사무총장 성종현 교수의 설교로 진행됐다. 성종현 교수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착하고 충성된 종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어서 최갑종 총장은 “대학을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두 개의 기둥은 교수와 직원”이라고 강조 하면서 “특히 직원들이 교수들과 더불어 학교의 설립정신을 확고하게 실천할 때 우리대학은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신앙과 행정 세미나 과정을 마치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그간 진행돼 온 강의에 대한 설문 평가를 시행했다. 설문을 통해 참석자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앙교육은 참으로 유익했다”고 언급하며 “현재의 교육 커리큘럼도 유익하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신앙 간증과 기초성경공부, 신학강좌 등을 강의 내용에 추가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백석정신아카데미에서는 설립정신을 확고하게 세우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신앙과 행정 세미나는 순수하게 직원들만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다른 어떤 대학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백석학원만의 자랑이기도 하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백석학원이 기독교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면서 “이 신앙과 행정세미나 프로그램이 입시여건의 악화로 세속화의 길과 기독교대학의 길 가운데서 혼란을 겪고 있는 많은 기독교대학들에게 그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우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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