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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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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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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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요단강의 기적

여호수아 3:7~17
찬송 545장

인생을 살다보면 사면초가의 상황으로 내몰릴 때가 있습니다. 상황을 돌파할만한 다른 방법이 전혀 없기에 마음 가운데 엄습해오는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인하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할 때 방법은 하나입니다. 말씀을 붙잡고 일사각오의 심정으로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곳곳에 오직 믿음으로만 건널 수 있는 믿음의 강들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믿음의 강들을 건널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그 분과 함께 건넘으로 말미암아 기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넘으로써 이집트 노예의 삶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요단강을 건넘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여준 믿음은 기적을 불러 왔습니다. 그들의 믿음의 결단과 순종 그리고 용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넜던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 앞에 주어진 요단강을 건넘으로 기적을 경험하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단강을 효과적으로 건널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건 오직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이 요구에 믿음으로 반응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오직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일하시며 기적은 일어납니다.

•오늘의 기도
오직 믿음으로만 건너야 할 삶의 문제들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믿음으로 돌파하게 하소서.

강대석 목사 / 청운교회

 

화요일

말씀을 믿는 신앙

요한복음 4:46~54
찬송 543장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의 ‘가나’라는 동네에 가셨습니다. 그곳은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던 장소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을 보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되었습니다(요 2:11). 예수님은 이 지역에서 왕의 신하를 만났습니다. 왕의 신하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이 있는데 중한 병에 걸려 가버나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왕의 신하가 어떤 믿음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왕의 신하는 많은 병자를 고치신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자기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왕의 신하가 예수님에게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들이 죽기 전에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 오셔서 아들을 살려주시기를 간청합니다(48~49절). 이때 예수님은 신하에게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5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버나움으로 가던 중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는 그때로부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자신의 구원자이신 것을 믿기 시작했으며, 자기 뿐 아니라 그의 온 집안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주어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게 합니다.
왕의 신하와 같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행동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왕의 신하와 같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나와 내 가족과 이웃에게도 이 믿음을 전파합시다.

•오늘의 기도
왕의 신하와 같이 예수님이 나의 병을 고치실 것을 믿고, 말씀을 믿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이승수 목사 / 양문교회

 

수요일

순종한 사람은 압니다

요한복음 2:1~11
찬송 449장

순종한 사람은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압니다. 여기 안다는 말은 단순히 지식적인 앎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혼인잔치는 7일간 계속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 계셨고, 예수님과 제자들도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잔치가 시작된지 사흘째 되는 날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혼인잔치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잔치는 더 기쁘고 즐거워졌습니다.
7~9절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예수님이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시자 하인들은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자 즉시 순종합니다. 사람들은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물 떠온 하인들은 알았습니다. 순종은 우리가 하고 역사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때로 이해되지 않아도, 너무 엉뚱해도 주님이 하라하면 하십시오. 가라하면 가십시오. 계산하면 못합니다.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순종하는 하인이 되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여!  때로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증거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정기 목사 / 신나는교회

 

목요일

기도를 넘어서

역대하 35:7~9
찬송 320장

요시야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길 원하는 것’을 알고, 백성들에게 ‘유월절’ 절기를 지킬 것을 선포하지만, 백성들은 제물을 가져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나라가 오랜 날 동안 전쟁과 내란 등으로 백성들의 삶이 너무나 피폐해진 것도 있지만, 정작 그들은 기본적인 신앙 훈련조차 돼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요시야 왕은, 한 가지 모범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사비를 털어 백성들의 제물을 대신 마련해 준 것입니다. 그 수효가 ‘양과 염소 3만 마리’에, ‘수소가 3천 마리’입니다. 요시야는 이렇게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었으며, 또한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요시야의 헌신이 하나님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함께 움직였습니다. 왕의 행동에 감동받은 대신들이 유월절에 쓸 제물을 낸 것입니다. 그러자, 레위 지파의 지도자들도 재물을 내어 놓습니다. 성경은 이 때의 유월절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유월절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었다”고 말입니다. 이 감격의 잔치는 한 사람의 순종과 희생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주님을 위해 드려지면, 주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실 것입니다. 아니, 사실은 이미 주님이 내 인생을 위해 전심으로 드려지셨습니다.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드려지셨습니다. 그 크신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이제 우리가 주님을 위해 드려지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삶이 주님께 드려지는 복된 삶 살게 하옵소서.

유재명 목사 / 안산빛나교회

 

금요일

약속

히브리서 6:17~18
찬송 546장

약속이란 어떤 일에 대해 어떻게 하기로 상호간에 미리 정해 놓고 서로 어기지 않도록 다짐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들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생각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인격을 닮은 사람들이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을 지키며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특별한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저버리고 자신의 욕심을 따라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고 서로 신뢰를 깨뜨리는 어리석은 삶으로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인격자는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통하여 약속하신 것을 정확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지키시는 가장 훌륭한 인격자 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하신 약속 중에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이 여기신 적이 없습니다.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도, 노아에게도 그리고 아브라함에게도 약속하신 대로 이행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가장 신실하시고 가장 인격적이신 분입니다.
그렇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이요 전부입니다. 세상에 거짓이 난무하고 불법이 무성한 이때에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지킴으로 하나님의 인격을 보여주며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인격을 닮은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이진해 목사 / 신영통제일교회

 

토요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룻의 신앙

룻기 1:6~14
찬송 325장

이방 땅으로 기근을 피하여 갔던 엘리멜렉과 나오미의 가정은 가장인 엘리멜렉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두 아들도 차례로 죽게 되었습니다. 졸지에 남편도 아들들도 다 잃게 된 나오미는 더 이상 모압땅에 미련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6절에 보면 나오미는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습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자신처럼 타향살이를 택하기보다는 자신들의 고향에서 새 출발 할 것을 권했습니다. 나오미의 이러한 권면에 큰 자부인 오르바는 고향에 남기로 하였으나 룻은 나오미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시모인 나오미를 따라 갈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룻의 이러한 결심은 그동안 보아온 나오미의 신앙 인격에 대한 연민과 시모에 대한 인간적인 정과 의리가 작용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룻은 틀림없이 시모인 나오미의 신앙 인격에 큰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룻은 분명 이방여인이었지만 본문 16절을 보면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였습니다.
그래서 룻은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라는 결심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결심은 예전에 기근을 피해 인간적인 방법으로 약속의 땅인 베들레헴을 등진 엘리멜렉과는 분명 반대되는 행동입니다. 룻은 그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다는 고백으로 언약백성으로서의 행동을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일들을 룻처럼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게 하옵소서.

이용태 목사 / 백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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