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산하 대청종합사회복지관(관장:최미경)은 강남구 일원동 영구임대아파트 550여 세대를 위한 ‘김장대축제 행사’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10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을 듬뿍 담은 김장김치를 정성껏 만들었다.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일원1동은 노령연금 수급자 1,468명, 독거노인 238세대, 새터민 122명, 장애인 1,106가정, 한부모 가정 256세대가 머물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다.
특히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결식아동 및 노인, 한부모 가정 등의 보호가 필요한 세대가 밀집되어 있어 복지 서비스의 제공이 긴요한 상황.
이들을 위해 ‘김장나눔대축제’에서는 지역 내 단체 및 기업체,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의 협력으로 총 550여 수급세대에 김장 김치를 제공했다.
이날은 5년 전부터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의 실버봉사대가 김장김치를 배달해 눈길을 끌었다.
실버봉사대 박금숙 어르신은 “4년 째 실버봉사대로 독거어르신 가정에 방문하고 있다”며 “거동이 어려운 94세의 어르신이 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오늘도 이 김장김치를 가지고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청종합사회복지관 최미경 관장은 “지역주민들의 노령화로, 재가복지서비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의 욕구를 반영하여 지역주민에게 결연서비스 및 후원물품 지원서비스 등의 경제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부발전, 서울도시철도공사, 마사회 선릉지사, 율현세무법인, 일원1동 주민자치위원회, 둥우리가족봉사단, 푸드머스, 우리은행 본점 리스트관리팀 등이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