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라는 말은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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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라는 말은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4.06.2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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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청소년들에게 항공기 비상탈출교육 실시

백석대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무원 체험교실을 진행하면서 항공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는 지난 20일 오후 본부동 항공객실실습실에서 항공기 비상탈출교육,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등을 청소년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심어주고자 승무원 체험교실과 안전훈련을 진행했다.

5,6월 6일간 6차례에 걸쳐 총 500여 명의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승무원 체험교실은 승무원의 서비스 직업체험 뿐 아니라 비상시를 대비하여 대처요령을 배우는 비상탈출 안전교육까지 진행한 것이다.

국가적 참사로 국민 재난훈련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는 시기에 다른 행사보다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국가적 비극을 통해 우리 모두가 안전관리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깨달은 가운데 대한민국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직업과 진로선택의 기회를 체험하는 기억에 남을 행사가 된 것으로 보인다.

관광학부의 항공기 비상탈출 교육뿐만 아니라 항공기내에서의 비상안전대책법, 슬라이드를 이용한 탈출법 등 항공기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보건학부의 도움을 받아 응급구조와 관련된 심폐소생술(CPR) 등을 교육했다.

또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소방관련 직원들이 우리 주변에서 소홀하기 쉬운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이번 안전교육을 계기로 양 대학 직원 160여 명은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안전교육을 실시한 항공객실실습실과 비상탈출실습실은 A380의 2층의 외형 뿐 아니라 Bar까지 장착된 내부까지 갖추고 있어 체험의 좋은 현장학습이 된 것으로 평가되며, 이번에 진행한 승무원체험교실을 통해 재난 대비 실질적 교육을 시행하는 모범적인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관광학부 항공서비스 주임교수인 이향정 교수는 “안전교육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지 모를 비상시에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 지 사실적이면서도 현장성과 실용성이 있는 훈련이 필요한데 이런 교육을 받다보면 학생들이 스스로 위급상황을 판단하고 당황하지 않고 머리가 먼저 반응하고 몸이 움직이게 된다”면서 “이렇게 안전시설을 갖추어 놓고 전문화된 교육을 하는 정규대학은 없는만큼 앞으로 또 다른 참사를 줄이기 위해 꿈 많은 미래 인재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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