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 여름방학 단기선교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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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여름방학 단기선교 '스타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6.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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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캄보디아 몽골 등 국내외 5곳 섬겨

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영식)가 2014년 여름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해외 단기선교에 나선다.

백석선교센터 해외선교팀은 지난 11일 목양동 2층 예배실에서 ‘선교파송예배’를 드리고 오는 23일 캄보디아 껀달주를 시작으로 프놈펜과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앙겔레스시티 등 총 4곳에서 진행되는 단기선교의 안전과 거룩한 열매를 기원했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각 전공별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는 단기선교는 백석예술대만의 특징을 살려 음악교육과 어린이 선교, 마을주민 전도 사역 등을 펼친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캄보디아 껀달주 단기선교는 사회복지학부 주관으로 성경캠프와 음악 및 컴퓨터 수업, 한국어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4일부터 7월 2일까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가정탐방 전도와 마을주민 전도, 목욕봉사,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프놈펜 선교는 교회실용음악 전공이 주관한다.

7월 5일부터 12일까지는 해외선교팀 주관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음악교육 사역이 진행된다. 몽골 단기선교는 벌썬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으며, 지역교회 목회자와 음악 사역자 등이 참여해 보컬과 건반, 베이스기타, 드럼 연주를 배우는 실무교육이 주를 이룬다. 특히 몽골 단기선교는 지역주민을 위한 콘서트와 지역교회 찬양집회 등으로 한국의 찬양문화를 보급하는 한편, 세족식을 통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면서 복음 안에서 몽골 참가자들과 백석예술대 단기선교팀이 하나가 되는 은혜의 시간도 마련된다.

마지막 해외 단기선교는 교목실 주관으로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앙겔레스시티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사역이 펼쳐지는데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찬양과 율동, 페이스페인팅과 종이접기, 풍선아트 등으로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필리핀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예정이며, 아에따교회의 전도와 나눔 사역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해외 단기선교에 이어 오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는 국내선교팀 주관으로 경기도 수동성삼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남양주 수동에 도착한 학생들은 마을전도와 농사일 지원에 나서며 현지 목회자와 요양원을 위문하고 작은 음악회로 지역주민을 섬긴다.

백석예술대는 단기선교를 학생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부총장들이 직접 선교에 동행하며 신앙의 인솔자로 나선다. 캄보디아 껀달주에는 윤미란 기획부총장이 동행하며, 프놈펜은 김진섭 부총장, 몽골 사역에는 이찬규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가 함께 한다.

해외선교팀장 이예숙 교수는 “선교팀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각 선교지로 부르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되어 선교지를 섬길 때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공동체가 일어나고 복음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각 전공 교수들의 헌신으로 시작된 백석예술대 단기선교는 이제 교목실 주관 아래 매년 4~5팀이 참여하는 전문 선교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선교지를 탐방하고 지역교회와 교류하는 것을 넘어 현지 교회가 필요로 하는 문화 사역에 뛰어들면서 단기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 단기선교의 열정은 재학생들의 변화를 불러오고, 가을학기 ‘와보라’ 전도대회로 이어지면서 캠퍼스 복음화의 풍성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백석예술대는 “단기선교를 통해 학생 개인의 삶이 변화되고 한 사람 한 사람 하나님 나라 비전을 키워가게 되길 기도한다”며 “이러한 비전이 백석예술대 모든 학생들에게 퍼져 나가 이 시대 앞에서 열방을 향한 거룩한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는 역사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교목실은 방학기간 매일기도회를 개최하며, 단기선교를 모두 끝낸 후 선교보고회와 선교보고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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