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살리기’적극 나서 자연재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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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살리기’적극 나서 자연재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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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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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지구온난화로 지구촌 곳곳이 이상 폭염과 폭우,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비상상황이다. 기후변화를 방치할 경우, 기상이변이 더 이상 이변이 아니라 일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지 않을 경우 전 세계 평균기온은 21세기동안 1.1~6.4℃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산업혁명이후 2005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0.80℃)의 최대 8배 수준에 해당되는 엄청난 수치다. 지구 평균기온은 그동안 1750년 13.96℃에서 2005년 14.76℃로 약 1℃정도 상승했다.

만약 인류가 기후변화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는다면 기상이변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도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과학자와 경제학자들로부터 제기된 상태다. 건설업의 경우,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이 증가하게 되며, 수송업은 기상이변으로 항공기와 선박이 결항되고 도로 교통체증이 발생한다. 또 기상이변으로 식량위기가 닥쳐올 것으로 우려하는 이들도 많다.

지구촌의 기상이변은 해가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형편이다. 지난 2010년 1월 서울에는 25.8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교통이 마비된 적이 있다. 당시 영국 런던에도 25cm의 눈이 내렸고, 스코틀랜드에서는 50년만의 한파로 휴교령이 내려졌다.

러시아 시베리아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졌고 모스크바도 영하 25도의 날씨가 계속됐다. 브라질에서는 극심한 가뭄이 발생해 수많은 가축이 죽는 피해를 입었고, 호주에는 120여 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일어나 40도를 넘나드는 심각한 더위가 이어졌다. 유럽지역은 자연재해가 크게 증가하고 태국에서는 3달 동안 계속된 50년만의 폭우로 국토의 30%가 침수되고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제 환경살리기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가정, 학교, 직장은 물론 교회에서도 녹색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으면 한다. 교회가 앞장서 일회용품 자제, 대중교통 이용, 냉난방 절제, 음식물 남기지 않기, 물 아껴쓰기 등에 적극 나섰으면 한다. 교회는 지역사회, 환경 살리기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다. 창조질서보전과 환경재난을 막기 위해 교회와 기독교인이 할 일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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