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 가득한 서초, 백석예술대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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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 가득한 서초, 백석예술대가 함께 해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07.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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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평생교육원 지난 1일 하계 프로그램 입학식

서초구와 함께 지역사회 협력과정으로 ‘커피바리스타’ 과정 개설
우수한 교수진과 최고의 장비... 지역주민 자기개발 및 취업 도움

서초구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기만)가 지역사회 주민의 평생 학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력자’로 나섰다.

백석예술대학교는 하계 방학시즌을 맞아 서초구와 함께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개설하고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했다. 3주 집중반과 5주 집중반으로 마련된 바리스타 과정은 40명 선착순 모집이 인기리에 마감됐으며, 지난 1일 백석아트홀에서 ‘하계 프로그램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백석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지역사회 협력과정 및 특별과정 하계프로그램 입학식’에서은 손수진 교수의 사회로 뮤지컬과의 오프닝 공연이 있었으며,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이찬규 목사의 기도가 이어졌다.
이찬규 목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나서길 바란다”며 “특별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새롭게 변화되고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꿔 살기 좋은 서초구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환영사를 전한 김기만 총장은 “서울과 경기지역 등 수도권 대학 중에서 커피 바리스타과정을 정식으로 운영하는 곳은 우리 학교 뿐”이라며 “서초구의 제안을 받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협력과정을 개설했으며 최고의 교수진을 모셨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커피이용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큰 산업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며 “한국이 커피 생산지는 아니지만 커피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한국적 커피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수준까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배3동 동장과 주민자치위원회 대표 등이 참석한 입학식에서 김 총장은 “주민들에게 마련된 모처럼의 기회가 큰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마련된 커피 바리스타 과정은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되기까지의 순서를 이해하고, 바리스타로서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시연과 실습을 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내용은 에스프레소와 핸드드립, 카페메뉴만들기 등으로 구성외며, 오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속성반과 주3회 수업으로 월, 수, 금 개설되는 5주 과정이 있다.

특히 주민들은 방학 중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최고의 시설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방배3동 황병관 동장은 “학교의 장비와 교수진을 주민교육을 위해 배려해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으로 협력과정이 개설된 것에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이번 교육과정에 대해 “스타벅스가 한 잔의 커피에 그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독특한 문화 스타일을 접목하여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성공하는 모델에 착안해 바리스타 과정을 요청했다”며 “구민들이 문화1번지 서초에 걸맞는 바리스타에 도전하고 자기개발 기회와 취업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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