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울리는 ‘자선냄비 종소리’
상태바
한여름에 울리는 ‘자선냄비 종소리’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6.27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구세군ㆍ파리바게뜨 주최, 8월까지 각 매장에서 캄보디아 우물지원 모금행사 진행

▲ 한국구세군과 파리바게뜨는 오는 28일부터 8월까지 2개월간 파리바게뜨 각 매장에서 한여름의 자선냄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제공:한국구세군>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과 파리바게뜨(대표이사:정태수)는 오는 28일부터 8월 말까지 ‘한 여름 구세군 모금’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캄보디아 식수난 해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2개월간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진행되며 마련된 성금은 파리바게뜨 ‘생수 O’와 함께 우물개발을 위해 지원 장소에 전달된다. 또한, 캠페인은 고객과 가맹점주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 가맹본부 각 부서 및 사무실에서도 펼쳐진다.

캄보디아의 경우 건기에 마을 공동우물이 말라버리면 어린이를 포함해 전 주민이 고인 빗물이나 오염된 물을 마시며 이를 통해 이질이나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 전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구세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캄보디아 물 부족 지역의 아동과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파리바게뜨와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2011부터 행사를 이어온 두 기관은 지금까지 매년 잠비아와 캄보디아의 우물개발 지원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박만희 사령관은 “물 부족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과 후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6년부터 자선냄비 이웃사랑에 참여해 7년간 16억 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했고, 지난 2012년 ‘구세군이 뽑은 아름다운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7일에는 서울ㆍ대전ㆍ대구ㆍ부산ㆍ광주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빙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